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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달콤한 인생> 웰메이드 미스터리 멜로 뮤지컬을 꿈꾸다 [No.82]

글 |배경희 사진제공 |다온커뮤니케이션즈 2010-08-04 5,316

2008년 방영된 오연수,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 <달콤한 인생>이 동명의 소극장 창작뮤지컬로 제작돼 오는 7월 첫선을 보인다. 드라마 <달콤한 인생>은 네 남녀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드라마 방영 당시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소재를 발굴하고 있던 다온커뮤니케이션즈는 <달콤한 인생>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뮤지컬 작업 착수에 들어갔다. 다온커뮤니케이션즈의 프로듀서는 “<달콤한 인생>은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좀 더 깊이 있는 작품이었고, 작품성 있는 뮤지컬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뮤지컬 제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드라마와 뮤지컬의 가장 큰 차이는 작품의 시점이다. 드라마가 혜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면 뮤지컬은 준수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한 24부작의 드라마를 90분의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동원과 다애의 불륜이나 그밖에 곁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덜어내고 혜진과 준수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달콤한 인생>의 무대화 작업을 위해 창작뮤지컬 <사춘기>를 만든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가 다시 한번 콤비를 이뤘다. 남자 주인공 이준수 역에는 최성원, 정민, 김진우, 강청광 네 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다. 최근 영화와 드라마,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진우는 캐스팅 소감에 대해 “이준수는 가슴속 깊이 아픔을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며 “준수로 살아가는 동안 아프고 힘든 나날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7월14일~12월3일 / 대학로 예술마당 4관 / 02-338-6685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2호 2010년 7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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