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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원작 <미저리> 2월 초연, 김상중·김승우·이건명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2017-12-27 3,435
브로드웨이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2월 국내 초연한다. <미저리>는 스티븐 킹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과 영화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이다. 인기 소설 『미저리』를 쓴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어린 집착을 담은 작품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할 당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식스센스’, ‘다이하드’ 시리즈 등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브루스 윌리스(폴 역)의 연극 데뷔작으로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미저리>에서 애니를 연기했던 로리 맷커프는 2018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올랐고, 2017 LA 비평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국내 초연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인기 소설 『미저리』의 저자로 유명 소설가인 폴 역은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김상중은 MBC 드라마 <역적>,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김승우는 SBS 드라마 <심야식당>, <아이리스2>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왔다. <광화문연가>에 출연 중인 이건명은 <프랑켄슈타인>, <잭 더 리퍼> 등 대작 뮤지컬에서 활약해왔다. 



폴의 열렬한 광팬인 애니 역은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연기한다. 길해연은 제25회 이해랑연극상, 제47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로, 최근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했다. 제2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이지하는 현재 KBS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활약 중이다. 제16회 요미우리 연극상 여자우수연기상, 제43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고수희는 영화 <타짜>, <미쓰 와이프>, 연극 <엘리펀트송> 등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마을 보안관인 버스터 역은 연극 <사랑별곡>, <고곤의 선물> 등에 출연한 고인배가 맡는다. 

<미저리>는 2018년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다. 12월 28일 오후 4시에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프리뷰 기간인 2월 9일부터 11일 공연 회차 예매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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