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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8월 개막…린아·이지혜·이지수 등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2026-06-24 1,611

 

뮤지컬 <엘리자벳>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8월 16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전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실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고독과 자유를 향한 갈망, 그리고 황후 엘리자벳과 그녀의 주위를 운명처럼 맴도는 ‘죽음(Der Tod)’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인물이자 자유를 갈망하는 엘리자벳 역에는 배우 린아, 이지혜, 이지수가 이름을 올렸다.

 

엘리자벳의 곁을 운명처럼 맴돌며 그녀가 가진 자유에 대한 갈망을 자극하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유혹하는 ‘죽음(Der Tod)’ 역은 카이, 서경수, 고은성이 맡는다.

 

엘리자벳을 암살한 희대의 살인마이자, 관객들을 향해 극의 서사를 냉소적으로 이끌어가는 안내자 루케니 역에는 박은태, 강홍석, 노윤이 낙점됐다.

 

엘리자벳에 대한 깊은 사랑을 지녔으나 가문의 전통과 황제의 의무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었던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은 민영기와 박민성이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요제프의 어머니이자 황실의 전통을 수호하기 위해 엘리자벳과 끊임없이 대립하며 황실의 전통을 강요하는 대공비 소피 역에는 서지영과 주아가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어머니의 부재와 아버지의 갈등 속에서 방황하다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은 장윤석과 김우성이 연기하며, 엘리자벳의 자상한 아버지 막스 역에는 김대호가, 어머니 루도비카 역에는 장예원이 출연한다.

 

극작 및 작사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손에서 탄생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깊이 있는 서사와 뛰어난 음악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대의 명작이다. 특히 ‘나는 나만의 것’, ‘마지막 춤’, ‘밀크’, ‘키치’,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 강렬한 록 사운드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은 작품의 서사를 단단하게 받쳐준다. 인물의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유기적인 음악이야말로 이 명작이 가진 예술적 가치를 증명하는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8월 16일 개막해 1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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