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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일본 오사카 공연, 성공리에 개막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8-01-22 2,939

<마타하리> 일본 라이선스 공연이 어제(지난 21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개막했다. EMK 인터내셔널이 해외 배급한 것으로, 지난 7월 우메다 예술극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타하리> 일본 공연을 제작하는 우메다 예술극장은 오사카에서 극장 두 곳을 운영 중인 공연 제작사다. 오사카, 도쿄 및 그 외 도시에서 연극과 뮤지컬 등을 공연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 <팬텀>, <타이타닉>, <엘리자벳>, <스칼렛 핌퍼넬>과 세계 초연한 <프린스 오브 브로드웨이> 등이 있다. 

 

<마타하리> 오사카 공연은 1,800석 규모인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진행하는 9회차 공연 대부분 좌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EMK 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일본에서도 알려진 역사적 인물인 마타하리를 소재로 삼았기 때문에,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마타하리>가 가진 드라마의 깊이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이 흥행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타하리> 연출은 이시마루 사치코가 맡았다. 한국에도 유명한 일본 연극계 거장인 니나가와 유키오의 조연출로 경험을 쌓았고, 2009년 연출가로 독립했다. 뉴욕 국제 연극제인 ‘미드타운 씨어터 페스티벌(Midtown Theater Festival)’에 초쳥되어 작품, 연출, 작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타이틀 롤인 마타하리 역은 1914년 창단한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톱스타로 활약했던 유즈키 레온이 출연 중이다. 유즈키 레온은 <로미오와 줄리엣>, <오션스 11>, <나폴레옹> 등에 출연했다. <타이타닉>, <테니스의 왕자>,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카토 카즈키가 아르망과 라두 역을 동시에 맡았다. 

 

<마타하리>는 우메다 예술극장에서 1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이후 2월 3일부터 18일까지 도쿄국제포럼 C홀에서 공연한다. 

 

한편,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2016년 초연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했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리바이벌상과 여우주연상(차지연)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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