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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행진> 3월 충무아트홀 개막, 강동호·김지철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PMC프로덕션 2018-02-01 4,263

주크박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3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젊음의 행진>은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을 원작으로 1980~90년대 최고 인기 쇼프로그램으로 군림했던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창작했다. 

 

<젊음의 행진>은 서른 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인 왕경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1990년대 히트곡을 재구성해 넘버로 쓰는 동시에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와 코믹한 연출로 초연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왈가닥에 호기심 많은 오영심 역은 2015년부터 이 역할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신보라와 <이블데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했던 김려원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영심이를 짝사랑했던 순정남 왕경태 역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류 역할로 연기 폭을 넓혔던 강동호와 <판>, <배쓰맨> 등에 최근 출연한 김지철이 연기한다. 

 

 

형부 역으로는 <난쟁이들>, <레드북>의 원종환과 <빨래>, <군수선거> 등에 출연한 김세중이 지난 공연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담임 역은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 중인 정영아가 돌아온다.

 

보이시한 매력으로 공연마다 주목받는 상남 역은 오랜 기간 이 역으로 사랑받은 전민준과 <배쓰맨>, <킹키부츠>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고 있는 한선천이 맡는다. 꽃미남 교생 역은 <이블데드>와 <난쟁이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눈도장찍은 우찬과 <그 여름, 동물원>, <곤, 더 버스커>에 출연한 최성욱이 연기한다. 

 

추민주 작가가 대본을 썼고, 심설인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양주인 음악감독이 편곡과 음악감독을, 안무감독 이현정이 안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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