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앤블루’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그간 많은 창작 작품과 창작자를 발굴했다. <난쟁이들>, <명동 로망스>, <에어포트 베이비> 등이 정식 공연으로 제작되며 사랑받았고, 시즌 4 쇼케이스 작품인 <뱀파이어 아더>는 연말 자체 제작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 5는 지난 6월 공고 이후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여섯 작품을 선정했다. ‘블랙앤블루’ 시즌 5에 선정된 여섯 팀은 지원금 5백만 원과 김동연 연출, 김태형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한울 음악감독, 한아름 작가, 한정석 작가 등 국내 대표 창작진이 참여하는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11월에는 리딩 공연을 열 예정이다. 리딩 공연에서 선정된 두 팀은 2019년 3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차이콥스키의 죽음과 그가 남긴 1천 2백여 통의 비밀 편지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레터 오브 차이코프스키>, 꿈과 사랑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맨해튼에 녹아드는 밤>, 세상의 편견과 위협에 맞선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녀의 우정을 그린 <카르밀라>, 1934년 월미도 언덕에 위치한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사람으로서의 삶을 포기한 인간과 인간으로 살길 꿈꾸는 조각상의 이야기 <피그말리온>, 죽은 친구가 보내온 편지를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된 친구들의 로드 트립을 유쾌하게 표현한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다.
충무아트센터 김승업 사장은 지난 8일 진행한 발대식에 참여해 “2013년부터 계속 되어온 본 창작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협업하여 훌륭한 창작 뮤지컬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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