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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12월 초연, 타이틀 롤에 김소향·임강희 더블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옥상훈, EA&C, 후앤유, 라이브 2018-10-23 5,594
<마리 퀴리>가 12월 정식 초연한다.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작이다. 



<마리 퀴리> 쇼케이스(2018 창작산실) ⓒ옥상훈

<마리 퀴리>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을 더한 팩션 뮤지컬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첫 과학자로서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정면으로 맞서는 인간적인 모습에 더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퀴리가 발견한 라듐을 둘러싼 이야기와 남편이자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라듐의 산업화로 유해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을 일컫는 라듐 걸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룬다. 

<마이 버킷 리스트>에 참여한 김현우 연출을 비롯해 <곤 투모로우>, <셜록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 등을 쓴 최종윤 작곡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서 선정된 천세은 작가가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한다. 임강희, 박영수, 조풍래,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 등 쇼케이스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다. 



마리 퀴리 역은 김소향, 임강희가 연기한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을 목도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해야 하는 동시에 유명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역이다. 김소향은 <스모크>, <모차르트!>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광화문연가> 개막도 앞두고 있는 임강희는 최근 <번지점프를 하다>, <홀연했던 사나이> 등에 출연했다. 



압전기 현상을 처음 발견한 물리 화학자로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 역은 박영수가 맡는다. <더데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박영수는 <서편제>, <오! 캐롤>, <아마데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매력을 보여준 배우다. 

라듐을 이용하여 자수성가한 기업 대표인 루벤 역에는 조풍래가 캐스팅되었다. 라듐의 위험성에 노출된 직공들과 대립하는 역이다.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에 출연 중인 조풍래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모범생들> 등에서 활약했다.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자신의 병이 라듐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안느 역은 김히어라가 연기한다. 안느는 1920년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일명 '라듐 걸스'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내일(24일) 개막하는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하는 김히어라는 <팬레터>, <리틀잭>, <베헤모스> 등에서 매력을 펼쳐왔다. 



이밖에 직공 조쉬 역은 김아영이, 아멜리아 역은 이아름솔이, 폴 역은 장민수가 각각 맡는다. 

<마리 퀴리>는 12월 22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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