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더뮤지컬

NEWS DB 발빠른 공연 뉴스와 풍부한 현장 소식

<그날들> 2019년 공연에 이필모·엄기준, 온주완·남우현 등 새롭게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8-10-29 5,408
<그날들>이 12월 23일 부산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이 선정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9년 공연을 위한 포스터는 경호관의 실루엣과 타이틀 로고가 어우러진 것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담으면서도 명료하게 표현했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인 정학 역은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이 연기한다. 유준상은 2013년 초연부터 매 시즌 정학 역으로 출연해온 배우다. 관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하고 연륜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남한산성>, <서울의 달> 등으로 뮤지컬 활동도 펼쳤던 이필모는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열창하며 매력을 펼쳤다. 그는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는 팬이다. 그래서 그의 노래로 만든 <그날들>은 꼭 한 번 해보고 싶던 작품이다.”라고 참여 이유를 전했다. 

SBS 드라마 '흉부외과'에 최석한 역으로 열연 중인 엄기준은 정학 역에 새롭게 합류한다. 코미디부터 액션, 멜로, 스릴러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제작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엄기준은 지적이고 냉철한 이미지를 지닌 반면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 순진함과 위트도 겸비한 배우다. 정학은 20년 전 그날과 현재를 오가며 연기하는 역할이라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엄기준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최재웅은 초연에서는 무영 역으로, 재공연에서는 정학 역으로 출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시 정학 역으로 무대에 선다. <용의자 X의 헌신>, <모래시계>,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등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다. 

정학의 청와대 경호실 경호관 동기로 여유와 위트가 있는 자유로운 영혼인 무영 역에는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오종혁은 유준상과 더불어 초연부터 모든 공연에 참한 배우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명성황후>, <홀연했던 사나이>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해온 그는 <그날들>을 “인생 제2막을 열어준 작품”으로 꼽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온주완은 2016년 초연한 <뉴시즈>의 잭 켈리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며 13년차 배우의 연기 내공을 펼쳤다. 이후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작품으로 <그날들>을 꼽아온 온주완은 망설임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솔로 가수로도 활동 중인 남우현은 새로운 무영 역으로 합류한다. 2012년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며 뮤지컬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한 남우현은 최근 <바넘: 위대한 쇼맨>에도 출연했다.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날들>에서 무영은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인 청년이다. 남우현은 무영의 매력을 잘 살릴 배우다. 작품에서도 작품 밖에서도 활력소같은 존재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인 그녀 역은 최서연과 제이민이 맡는다. 최서연은 <몬테크리스토>, <베어 더 뮤지컬>, KBS 드라마 '공항가는 길' 등에서 열연했다. 제이민은 <잭 더 리퍼>, <헤드윅>, <삼총사> 등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다정하고 소탈한 성격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인 운영관 역은 서현철과 이정열이 다시 참여한다.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직하고 순수한 경호원 대식 역에는 최지호와 김산호가, 대식의 눈치없는 파트너 상구 역에는 박정표와 강영석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정학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청와대 도서관 사서 역은 박민정과 이진희가, 대통령의 딸 하나 역은 이지민과 최문정이, 하나의 짝꿍이자 라이벌인 수지 역은 이다연과 이유진이 각각 연기한다. 



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에 대한 미스터리를 그린다.

장유정 연출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고,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이 참여했다. 2013년 초연 이후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을,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창작뮤지컬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그날들> 부산공연은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펼쳐진다. 서울공연은 2019년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한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TV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