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내 초연 이후 2017년 재공연을 거치는 동안 통산 1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스페셜 버전인 소극장 공연으로 다시 선보인다.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김수용, 허규, 박한근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메피스토>에 출연 중인 김수용은 지난 공연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허규는 <미아 파밀리아>, <마마, 돈 크라이>,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한근은 최근 <아랑가>, <달과 6펜스>, <광염소나타> 등에서 활약했다.

포를 파멸로 이끄는 냉혈한 인물로 인간 내면의 깊은 악을 연기하는 그리스월드 역은 젠더 프리 캐스팅을 진행했다. 이영미, 안유진, 이주광, 박영수가 이 역을 연기한다. 이영미는 <베르나르다 알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헤드윅>, <서편제> 등에서 짙은 여운을 보여줬다. <사의 찬미>에 출연 중인 안유진은 <에드거 앨런 포>에 출연해 엘리자베스와 엘마이라에 이어 또다른 역에 도전하게 됐다.

<블루레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이주광은 <루드윅>, <배니싱>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아 파밀리아>에 출연 중인 박영수는 <더데빌>, <마마, 돈 크라이>, <신과 함께_이승편> 등에서 활약했다.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생애에 투영되는 세 여성 캐릭터 중 엘마이라와 버지니아는 1인 2역으로 소화한다. 이 역은 오진영과 신의정이 맡는다. <테레즈 라캥>에 출연 중인 오진영은 초연 당시 버지니아를 연기했다. 신의정은 <존 도우>, <난쟁이들>, <콩칠팔새삼륙> 등에 출연했다.
멀티 역으로 <에쿠우스>에 출연했던 김동현, <메피스토>의 신혁수, <모차르트!>의 이수안, <킹키부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정지은이 참여한다.
연출은 <렌트>, <싱잉인더레인>, <라디오> 스타 등에 참여했던 김재성 연출이 맡는다. 23(김성수) 음악 슈퍼바이저 및 한국 작곡, 김정하 음악감독, <노트르담 드 파리>, <바넘> 등에 참여한 김도후 안무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짙어진 록 음악과 세밀한 스토리로 돌아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8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7월 2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하나티켓에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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