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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 계셔> 6번째 시즌 11월 개막, 성두섭·조성윤·서경수 ‘한영범’ 역으로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연우무대 2019-09-20 5,073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1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을 개막한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년 예그린앙코르에선 최우수선정작으로 당선됐다.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5%을 기록하며 창작뮤지컬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 뮤지컬 BEST3 선정,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14년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중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함께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목적이 다른 한국군과 북한군은 한 곳에 머물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아간다.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펼치며 전쟁 중에도 희망과 꿈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 출연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재치 넘치고 처세 능력 있는 딸바보 남한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성두섭, 조성윤, 서경수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전쟁 트라우마를 여신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내는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 역은 정욱진, 정휘, 진호(펜타곤), 박준휘가 맡는다.

악명 높은 냉혈한인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은 홍우진, 윤석원, 차용학이 연기한다. 첫사랑을 마음에품은 채 참전한 남한군 신석구 역은 강기둥, 안지환이 소화한다. 창섭의 든든한 오른팔로 말하지 못할 사연이 있는 북한군 조동현 역에는 조풍래, 김대웅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무인도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는,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은 진태화, 손유동이 맡는다. 남북한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 역으로 이지숙, 한보라, 최연우가 출연한다.
 
제작사인 연우무대 유인수 대표는 “2019년 여섯 번째 시즌 공연으로 다시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공연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여섯 번째 시즌도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멋진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연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서울 개막에 앞선 10월 25일과 26일, 양일 간 수원에서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은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판매는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연우무대 유료회원인 연우패밀리를 대상으로 하는 선예매는 같은 날 오전 11시에 먼저 진행한다. VIP석 7만 7천 원, R석 6만 6천 원, S석 5만 5천 원, 시야제한석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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