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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3월 개막…전무송·데니안 등 출연

2024-02-19 2,857

극단 수는 2020년 이후 4년만에 대학로로 돌아온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연극 <넒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극 중 1978년 개관한 낡은 영화관 ‘레인보우 씨네마’를 배경으로 교내 따돌림, 가족 부양 문제, 동성애 등 우리 사회가 가진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유머와 애정을 담아 풀어낸 작품이다.

 

 

건강 때문에 일선에서 물러난 ‘레인보우 씨네마’의 창업자 조병식 역에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전무송이 합류하였고, 2020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성노진이 지난 시즌에 조한수를 연기한데 이어 조병식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레인보우 씨네마’를 운영했지만 시대가 변하며 어쩔 수 없이 추억 어린 극장을 폐관하는 2대 주인 조한수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영화 <화사한 그녀>, 드라마 <킹더랜드>, <레이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있는 연기를 보여준 손병호와 같은 극으로 2020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박윤희가 참여하여 극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레인보우 씨네마’ 폐관으로 고향에 내려온 조한수의 아들 조원우 역에는 임지환과  god의 데니안이 참여한다. 데니안은 연극 <클로저>, <나생문>, <벚꽃동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태환 연출과 함께하는 4번째 작품이다.

 

원우의 고향으로 함께 내려와 일손을 돕는 신태호 역에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초연부터 참여한 한윤춘과 김성철이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인형 탈을 쓰고 생활하는 ‘레인보우 씨네마’의 영사기사 박수영 역에 조창희, 박종호가,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하는 김정숙 역에는 연극 <띨뿌리>로 제44회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황세원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 한다. 밝고 명랑한 ‘레인보우 씨네마’의 직원 송희원 역에는 배현아, 김정아, 김정숙의 언더스터디에는 김민경이 참여한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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