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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창작지원작 <셰익스피스> 6월 개막…정다예·이태이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위크 2025-05-16 823

 

대구광역시 주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주관하는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뮤지컬 <셰익스피스>가 오는 6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1600년대를 살았던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사실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었다?'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작품명인 <셰익스피스>(Shakespiece)는 ‘셰익스피어(Shakespeare)’와 ‘조각(piece)’의 합성어로 '셰익스피어의 조각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여러 차례 공모전에 선정되며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K-ARTS 타대학 공연 교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작’을 시작으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되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 과정을 통해 여러 차례 디벨롭 과정을 거쳐 대본과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5년 ‘제19회 DIMF 창작지원작’에서 1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다섯 작품에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작품성을 입증했다. 

 

 

서울예술대학교 극작전공 출신인 신예 작가 석예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출신인 작가 이서영이 공동 극작을 맡으며 함께 집필한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권승연 작곡가와 박신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리딩 단계부터 공연화까지 한 팀으로 준비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선율의 음악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뮤지컬 <영웅>과 음악극 <들꽃 찾아>에서 상상력이 돋보이는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윤금정 연출가와 리딩 공연에서 아름다운 움직임으로 함께한 성현겸 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 
 
다정하고 섬세해 여려 보이지만 지켜내고자 하는 것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인물인 주인공 로버트 로렌 역에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넬리블라이>를 통해 사랑받은 정다예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로렌과 작품의 한 축을 이끌어갈 그녀의 쌍둥이 오빠이자,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무명 극작가 로버트 그린 역에는 뮤지컬 <스파이>, <비더슈탄트>에서 활약한 이태이가 캐스팅되었다. 
 
런던 변두리의 약재상이자, 알 수 없는 미스테리 한 화원 주인 로자 역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 <광주>에서 호평 받은 민정아가 함께한다. 우렁찬 목소리로 작은 극단에서 여장남자로 위장 활동 중인 연극 배우 리건 역에는 뮤지컬 <뱀프X헌터>, <이상한 나라의 아빠>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이안이 출연한다. 지동설을 주장하다 끌려갈 뻔한 화원의 아르바이트생이자 엉뚱한 천재 소년 페이지 역에는 곽민수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셰익스피스>는 오는 6월 28일과 29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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