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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아저씨> 연극 무대로…이동하·박은석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T2N미디어 2025-06-30 437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삶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는 인물들을 무대 위로 옮긴 연극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의 정서를 간직한 채 배우들의 살아있는 감정과 호흡을 통해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김재엽 연출이 이번 무대를 이끈다. 2024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무겁고도 따뜻한 ‘사람’이야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연극에서는 드라마의 여운을 품은 채, 공연만의 밀도와 감정을 지닌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연극 <나의 아저씨> 제작사인 (주)T2N미디어는 “오는 26년 상반기, 연극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인 연극 <정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극 <정희>에는 이기쁨 연출, 홍단비 작가를 비롯하여 다수의 창작진이 ‘정정희’의 시점에서 그녀의 삶을 통찰할 예정이다. 한 드라마를 기준으로 두 개의 공연을 만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를 지닌 사람, 박동훈 역에는 이동하와 박은석이 캐스팅되었다.

 

세상을 믿지 않게 된 스물하나, 차가운 삶 속에서 뜻밖의 온기를 마주하는 이지안은 김현수와 홍예지가 연기한다.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우리들이 있었다>, <펜트하우스>, <솔로몬의 위증>, 영화 <3일의 휴가>, <검객> 등에서 투명한 얼굴에 감춰진 감정의 파편을 정교하게 그려내는 김현수는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지안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환상연가>, 영화 <보통의 가족>, <이공삼칠> 등에서 강렬한 에너지로 주목받은 신예 홍예지는 불신과 냉소 속에서도 동훈의 인간적인 모습에 흔들리는 지안의 복잡한 내면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성공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계산하는 냉정한 사업가 도준영 역에는 이규한과 윤선우가 캐스팅되었다.
 
차가운 이성과 흔들리는 감정 사이에 선 강윤희 역은 오연아와 장희진이 출연한다.

 

 

거친 폭력 뒤에 상처를 숨긴, 외로운 남자 이광일 역에는 허영손과 최정우, 문유강이 캐스팅되었다.

 

쓴소리도, 밥 한 끼도 모두 내어주는 오래된 동네 속 깊은 언니 정정희 역에는 이성희와 진소연이 출연한다.
 
버려진 꿈을 안은 채 오늘을 살아가는 따뜻한 동생, 박기훈 역은 이원장과 변진수가 맡았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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