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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트루웨스트> 9월 개막…오만석·김도윤·김다흰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레드앤블루 2025-07-30 375

 

연극 <트루웨스트>가 9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트루웨스트(True West)>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천재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대표작으로, ‘매장된 아이(Buried Child)’, ‘굶주린 층의 저주(Curse of the Starving Class)’와 함께 ‘가정 3부작’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작품이다. 작가는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황폐해진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붕괴, 해체, 갈등을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날카롭게 비판한다. 
 
국내에서는 2010년 정식 첫 라이선스로 선보였으며, 오만석, 조정석, 윤경호, 정문성, 전석호, 이현욱, 김선호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가며 매 시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작품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형제가 서로를 질투하고, 증오하고, 동경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이중성에 대한 진실을 코믹하면서도 불편하게 풀어낸다.  

 

 

3년 만에 돌아오는 <트루웨스트>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8인의 캐스트와 함께한다. 먼저, 사막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방랑자 형 리 역에는 오만석, 김도윤, 김다흰이 출연한다. 2015년부터 연출을 맡아온 오만석은 이번 시즌에도 연출로 함께하며, 동시에 2016년 <트루웨스트> 리턴즈 이후 9년 만에 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새롭게 리 역에 낙점된 김도윤은 2009년 연극 <별방> 이후 16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이자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반듯한 동생 오스틴 역에는 최재웅, 김이담, 김현진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하고니>, <도리안 그레이>, 영화 <데드맨>, 드라마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최재웅이 오스틴으로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다시, 동물원>, <베르테르> 등 소극장과 대극장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김이담이 오스틴 역에 참여한다.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밀도 있는 연기로 주목받는 김현진이 뮤지컬 <데미안> 이후 1년 반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마지막으로 센스 있는 무대 매너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두 베테랑 배우 이승원, 김태범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사울 키머 역으로 돌아온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 역할로, 이승원은 2015, 2016, 2022 시즌에 이어 4번째, 김태범 배우는 2016, 2022 시즌 이후 3번째 참여다.

 

연극 <트루웨스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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