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스트> 콘서트 출연진이 공개됐다.
이번 공연에는 그룹 NCT의 정우, 배우 원태민, 박영수, 가수 HYNN(박혜원)이 출연한다. 장르를 뛰어넘는 네 사람의 만남은 <페스트>의 음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NCT 정우는 그룹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부드러움 속에 날카로움을 지닌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돌로서의 무대 경험을 넘어 처음으로 뮤지컬 콘서트에 도전하며, 그가 가진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청량한 보이스로 서태지 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페스트> 세계관에서 선함과 성실함의 대명사인 의사 리유 역으로 노래 부른다.
배우 원태민은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에너지와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주목받아왔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캐릭터와 음악적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페스트> 세계관에서 페스트의 공포를 환희로 만드려는 캐릭터로 의사 리유와 대립하는 캐릭터인 코타르 역을 맡는다.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 박영수는 이미 수많은 대작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내공을 입증해왔다.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그의 존재감은 <페스트> 무대를 단단히 지탱할 핵심 축이다. <페스트> 세계관에서 이야기를 이끌고 주도하는 기자 랑베르로 분한다.
폭발적인 고음과 가슴을 울리는 감성으로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은 HYNN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새로워진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맑고 순수하지만 정의로운 타루 역을 맡는다.
뮤지컬 <페스트> 콘서트 < This is PESTE >에서는 '난 알아요',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의 명곡 20여곡이 새롭게 편곡되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