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작곡가가 지난 25년간 걸어온 길을 돌아볼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김혜성 작곡가의 토크 콘서트 <김혜성 찾기>가 오는 12월 24일, 25일 양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혜성 작곡가는 2005년 초연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2006년 초연을 올린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총각네 야채가게> <심야식당> <마이 버킷 리스트> <원 모어> <이선동 클린센터>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등 다수의 대학로 뮤지컬에서 감성적인 음악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김종욱 찾기>의 '운명',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용서' 등 작품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공연 첫 번째 날에는 배우 이아름솔과 정동화가, 두 번째 날에는 배우 김지철과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김종욱 찾기>의 'Destiny',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웃어요', <총각네 야채가게>의 '함께 걷는 여행길',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의 '화상' 등 작품의 대표 넘버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의 음악도 이번 콘서트에서 공개된다. 콘서트의 진행은 김혜성 작곡가와 배우 하은주, 박채원이 맡는다.
김혜성 작곡가는 "25년째 매 작품마다 새롭게 부딪히며 생각한다.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이 콘서트는 '마지막 바로 앞 작품'쯤 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도 늘 마지막 작품 대하듯 혼신의 힘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