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의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서사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늘(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앞서 예술의전당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로에서 그 열기를 이어가며, 10년의 내공이 집약된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제작사 라이브는 작품 속 상징적인 날짜를 테마로 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섰다. 지난 3월 4일에는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생일을 기념하여 ‘히카루 생일 파티’ 이벤트를 성료했다. 이날 행사에는 네 명의 히카루 역 배우 소정화, 강혜인, 이봄소리, 허윤슬이 직접 참석해 관객들에게 원고지 모양 쿠키와 엽서를 증정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많은 관객이 미리 제시된 ‘파티 드레스 코드’에 맞춰 히카루의 무대 의상인 뉴스보이 캡과 부츠, 흰색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 케이프 코트, 붉은색 원피스, 코사지 중 하나를 착용하고 생일 파티에 참석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극 중 인물의 행보와 맞닿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지난 3월 10일에는 작품 속에서 작가 김해진과 히카루의 편지 교환을 돕는 정세훈의 귀국일을 기념해 ‘편지의 전달자’ 이벤트가 진행됐다. 대학로 일대에서 세훈의 무대 의상인 녹색 베스트를 입은 4명의 스태프를 찾아 공연 출연진에게 보내는 팬레터를 전달하면, 원고지 모양 쿠키와 전석 40% 할인권을 제공하여 작품 속 서사를 현실로 확장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개막일인 3월 17일은 김해진이 정세훈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긴 날짜다. 이를 기념해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해진의 편지 증정’ 이벤트가 운영된다. 해당 회차 유료 티켓 소지자에 한해 김해진 역 배우의 친필로 제작된 ‘해진의 편지’를 증정하며 작품의 핵심 소재인 편지를 통해 관객이 인물들의 정서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구름다리에는 관객들을 위한 팝업존 ‘명일일보 편집실’이 개막에 맞춰 문을 연다. 해당 공간은 작품 MD 판매와 더불어 직접 편지를 작성할 수 있는 코너, 극 중 문학모임 칠인회의 모티브인 ‘구인회’의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코너, 지난 10년 간 역대 시즌 공연 실황 영상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관객들이 공연 전후로 작품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낸다. 이번 10주년 기념 앵콜 시즌에서는 김해진 역 강필석, 김재범, 김경수, 이규형, 정세훈 역 문태유, 문성일, 윤소호, 홍기범, 히카루 역 소정화, 강혜인, 이봄소리, 허윤슬이 출연한다. 오는 6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