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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8월 두 번째 시즌 개막 확정

글: 이솔희 | 사진: 에스앤코 2026-05-06 537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오는 8월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지난 2024년 한국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디어 에반 핸슨>이 한층 확장된 프로덕션과 깊어진 해석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현대인의 내면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가족과 관계, 사회로 확장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연결되고 위로받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디어 에반 핸슨>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대 뮤지컬의 흐름을 바꾼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제7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극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작품상 수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을 석권했다. 15개 시상식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은 작품의 완성도와 영향력을 방증한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한국 프로덕션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됐다. <디어 에반 핸슨>은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이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한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의 정신 건강, 소셜미디어의 영향, 가족 간의 소통 부재 등의 사회적 이슈를 그려낸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창작진의 해석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입체적인 감정과 정서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박소영 연출은 인물의 고립과 관계의 균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가족'과 '성장'이라는 정서를 설득력 있게 재구축, 요즘 시대의 인간관계와 내면의 외로움을 세련된 연출로 담아냈다. 또한 원작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공감의 폭을 넓힌 한국어 감각을 살린 대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가상 공간에서 소통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무대는 성공적 로컬라이징으로 손꼽혔다. 특히 단순한 배경을 넘어 디지털 세상과는 연결되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의 진정한 소통은 부재하는 현실을 반영하며 동시대적 무대 언어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에스앤코만의 차별화된 무대로 완성된 <디어 에반 핸슨>은 “현대 사회의 꼭 필요한 이야기” “자신을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라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이상), 프로듀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첫 프로덕션의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가장 많이 울고 가장 많이 웃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많은 분들이 작품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 주셨고, 그 공감이 의미 있는 결과들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오는 8월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도 "'공감'이라는 작품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분들께 진심 어린 위안과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한다'는 연결의 감각을 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하며 한층 더 깊어진 프로덕션으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오는 8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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