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더뮤지컬

NEWS DB 발빠른 공연 뉴스와 풍부한 현장 소식

예술경영지원센터·한국뮤지컬학회, '2026 글로벌 뮤지컬산업 학술대회' 개최

글: 이솔희 | 사진: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10-26 216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학회는 오는 11월 7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2026 글로벌 뮤지컬산업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여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한국 뮤지컬 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의에서 출발했다. 최근 K-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해외 공동제작, 자본 유치, IP 수출 등 다각도로 활성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작품 수출을 넘어 글로벌 제작 생태계와 연계된 비즈니스 전략과 이를 견인할 창작·기획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해외 학계에서 K-뮤지컬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현장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정책 수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산·학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무엇을, 누가 확장하는가 - 뮤지컬의 본질과 글로벌 시대의 인재양성’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3개 분과 주제 발표, 종합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며, 국내외 연구자, 프로듀서, 제작사, 평론가 등 20여 명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해 학계의 연구 성과와 산업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모색한다.

 

본 행사는 고희경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학회 회장(홍익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압축 성장 이후의 한국 뮤지컬: 현장, 과제, 그리고 글로벌 가능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저서 「 Tell It to the World: The Broadway Musical Abroad 」를 통해 해외 학계에 K-뮤지컬을 비중 있게 알린 데이비드 사브란 뉴욕시립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세계 무대 위의 한국 뮤지컬’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사브란 교수는 해외 연구자의 시선에서 본 K-뮤지컬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짚어낼 예정이다.

 

분과별 발표에서는 ▲(제1분과) 작품 및 학술 담론의 글로벌화, 창작 인재의 비전, ▲(제2분과) 글로벌 제작 생태계와 시장전략, 산업 인재의 역량, ▲(제3분과) 신진 연구자들의 현장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먼저 제1분과에서는 토니상 2회 수상작이자 글로벌 흥행작인 뮤지컬 〈식스(SIX)〉의 오리지널 프로듀서 앤디 반스가 대학 페스티벌 작품이 글로벌 IP로 성장하기까지의 창작적 위험 관리와 협업에 대한 프로듀서의 관점을 전한다. 최경화 프로듀서는 한국 뮤지컬의 ‘제작 역량 자체의 국제화’ 흐름을 짚으며, 몽클레어주립대 여지현 교수가 미국 학계 및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 뮤지컬이 어떻게 읽히고 연구되는지를 소개한다.

 

제2분과에서는 NHN링크 김유철 팀장이 브로드웨이의 단계별 개발 프로세스를 분석해 국내 현장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알리바바 문화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 다마이 엔터테인먼트의 리타 황 프로듀서는 한중 뮤지컬 협업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박병성 공연평론가는 한국 뮤지컬 시장 확장을 위한 4대 전제 조건을 진단한다.

 

제3분과에서는 학문 후속세대가 연사로 나서 캐릭터 흥행 구조 분석, 뮤지컬 산업 투자 활성화 방안, 학부 보컬 전공생을 위한 실용 발성 교육 등 현장 밀착형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기조강연자와 분과 발표자, 현장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시대의 뮤지컬 인재양성’을 주제로 산·학·정책의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K-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인재 양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연구와 현장을 잇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희경 한국뮤지컬학회 회장은 "한국 뮤지컬은 짧은 시간에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무엇을, 누가 확장할 것인가'를 차분히 물어야 할 때"라며 "해외 석학과 현장 프로듀서, 신진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가 글로벌 시대 뮤지컬 인재양성의 방향을 가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학술대회는 뮤지컬 연구자, 산업 종사자, 학생, 관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네이버TV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