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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2016년 3월 초연작 <마타하리>로 팜므파탈 변신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포트럭, EMK뮤지컬컴퍼니 2015-08-25 3,796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도 주목받고 있는 <마타하리>에 옥주현이 여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되었다. <마타하리>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 등의 라이선스 작품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새 바람을 몰고온 EMK뮤지컬컴퍼니가 2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대형 뮤지컬이다. 



옥주현은 마타하리 역을 맡을 배우 물망에 오르며 2년 전 비공개 오디션을 치렀고 창작자로부터 “마타하리에 적역인 배우다”라는 평을 들었다. 2014년 발매한 개인 앨범 ‘골드(Gold)’에서는 <마타하리>의 주요 넘버인 ‘비 케어풀 위드 마이 하트(Be Careful With My Heart)’를 싣기도 했다. 

작곡을 맡은 프랭크 와일드혼은 “처음부터 옥주현을 염두에 두고 작곡할 만큼 그녀의 목소리가 작품을 만드는데 큰 영감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옥주현은 “마타하리가 물랑루즈 무대 위에서는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하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순수함을 간직한 캐릭터라는 점에 끌렸다”며 “작품성을 높이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 중인 제작진에 대한 신뢰감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012년 <마타하리>의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2013년 1차 대본 완성, 2014년 8월 뉴욕 맨해튼과 2015년 6월 한국에서 두 차례의 대본 리딩 워크숍을 가졌다. 8월부터는 <마타하리>에 출연할 주·조연 배우 선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여기엔 2천5백여 지원자가 몰려 작품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세계 초연 예정인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에서 연출상 후보에 올랐고,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을 연출했던 제프 칼훈이 연출가로 참여한다.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의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와 잭 머피 작사가도 참여한다.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뷰티풀: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년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자로 참여해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구성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에 체포되어 총살된 매혹적인 무희(실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세기초 화려했던 프랑스 파리를 재현한 무대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하고 아름다운 음악에 마타하리의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물랑루즈를 사로잡았던 인생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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