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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연 <마타하리> 라두 대령 역으로 류정한·김준현·신성록 출연 확정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5-12-08 6,219
2016년 초연을 앞두고 있는 <마타하리>가 라두 대령 배역 캐스트를 공개했다.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이 이 역을 연기한다. 라두 대령은 외모와 기품을 겸비한 프랑스 최고위 인사로 프랑스군의 승리를 위해 마타하리를 스파이로 고용하지만 그를 향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캐릭터와 맞춤 캐스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류정한의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류정한은 초연 작품을 흥행반열에 올려놓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세계 유수의 뮤지컬 제작사들의 이목이 <마타하리>의 성공 여부에 쏠려있는 만큼 류정한의 캐스팅은 핵심동력일 수밖에 없었다고. 류정한은 “전 세계에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 <마타하리>를 통해 창작 뮤지컬의 자생력이 강화된다면 배우로서도 더 보람찬 일”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같은 역을 연기하는 김준현은 일본에서 <라이온 킹>, <에비타>, <레 미제라블> 등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배우다. 한국에서도 2010년 <잭더리퍼>를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등 대작 뮤지컬에 출연했고 현재는 <레 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을 연기 중이다. 외모부터 연기, 노래까지 배우로서 존재감을 고루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마타하리>로 역량을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뮤지컬 무대뿐 아니라 브라운관까지 매체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신성록도 라두 대령 역을 연기한다. 최근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tvN '라이어 게임'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까지도 세를 키워가고 있다. 세계를 타깃으로 하는 <마타하리>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캐스팅이라는 평이다. 현재 김지운 감독 영화 <밀정>을 촬영 중인 그가 <마타하리>에선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마타하리>는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세계 초연 예정이다. <뉴시즈>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후보에 올랐던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의 연출가 제프 칼훈이 작품을 이끈다.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머피도 참여한다 <엑스칼리버>,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했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에 체포되어 총살된 치명적인 매력의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사랑받던 드라마틱했던 그의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20세기 초 화려했던 파리를 재현한 무대로 어떤 초연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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