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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작 연극 <지구를 지켜라>에 키(Key)·이율·정원영 트리플 캐스팅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PAGE1 2016-03-07 6,033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오는 4월 개막한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낸다.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며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열정을 쏟는 ‘병구’ 역은 ‘샤이니’의 키(Key)와 이율, 정원영이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키(Key)는 뮤지컬 <인더하이츠>, <체스>등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연극은 이번이 첫 데뷔작이다. 현재 뮤지컬 <아랑가>에서 ‘도미’ 역으로 출연 중인 이율과 뮤지컬 <인더하이츠>, 연극 <엘리펀트송>의 정원영은 대학로에서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안드로메다 PK-45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 여겨져 병구에 의해 납치되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 역은 현재 연극 <빛의 제국>에 출연 중인 지현준과 최근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끝내고 현재 뮤지컬 <아랑가>에서 ‘개로’ 역으로 출연 중인 강필석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병구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서커스단 줄타기 곡예사 출신 ‘순이’ 역은 뮤지컬 <무한동력>으로 좋은 평을 받았던 함연지와 신예 김윤지가 캐스팅 되었다. 육현욱은 병구, 강만식, 순이를 파헤치는 ‘추형사’ 역부터 기자, 병구 엄마 등 10개 이상의 역할 소화하는 멀티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연극에서는 시공간의 활용이 자유로운 영화와 달리 한정된 무대에서 극을 풀어가기 위해 영상과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시공간 이동은 물론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면서 때로는 만화적으로, 때로는 풍자적으로 상황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는 멀티맨이 다역을 맡아 극의 이완 역할을 한다. 
 
제작사 페이지원과 연출가 이지나가 숙고 끝에 선보이는 이 작품에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며  대본을 완성한 작가 조용신을 비롯해 음악감독 김성수, 세트디자이너 서숙진, 영상디자이너 정재진 등 공연계 대표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외계인이란 독특한 소재와 병구와 강만식 두 캐릭터의 심리 게임 구조로 원작의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그려낼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16년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각 예매처를 통해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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