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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잃어버린 얼굴 1895>로 2년 만에 복귀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서울예술단 2016-08-25 3,781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대표 레퍼토리 작품 <잃어버린 얼굴 1895>가 돌아온다.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음악과 안무를 강화한 2015년 공연 이후 1년 만에 돌아온다. 



<잃어버린 얼굴 1895> 2016년 공연에는 김선영이 새로운 명성황후로 참여한다. 그는 <위키드>,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등 출연작마다 존재감을 보여주며 무대를 빛내왔다. 2014년 10월 <위키드> 종연 이후 휴식기를 가지며 육아에 전념한 뒤 2년 만의 복귀작이다. 

김선영은 “2년 만의 무대인데 <잃어버린 얼굴 1895>로 복귀하게 되어 감사하다. 실존인물이라 다가가기 조심스럽고 어렵지만 깊은 작품 분석을 통해 명성황후와 닮은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오랜만의 창작뮤지컬이라 기대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페임>으로 데뷔했던 김선영은 2001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한 뒤 <태풍>, <바람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얼굴 1895>로 2002년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서울예술단과 14년 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민영익 역은 조풍래, 고종 역은 박영수, 대원군은 금승훈, 김옥균 역은 김도빈, 선화 역은 이혜수가 연기한다. 이지나 연출가가 각색과 연출을, 민찬홍 작곡가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장성희 작가가 극본과 작사를 맡았고, 양주인 음악감독, 김혜림, 김소희 안무가,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민천홍 의상디자이너, 신호 조명디자이너, 정재진 영상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한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을 널리 알려진 일대기 대신 새로운 시선으로 주목한다. 명성황후의 사진은 단 한장도 남아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명성황후가 시해된 1895년 을미사변 당시 그와 주변 인물, 정치 세력 다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새로운 명성황후와 함께 돌아오는 <잃어버린 얼굴 1895>는 10월 11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9월 9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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