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레베카>가 막심과 나 역을 맡은 배우들을 공개했다. <레베카>는 2013년 LG아트센터 초연 이후 공연할 때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상회하며 흥행했다.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을 차지했고,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막심 역은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가 맡는다. 민영기는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한다. 지난 시즌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부드러운 모습과 광기어린 이면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정성화는 차기작으로 <레베카>를 택했다. “<레베카>에 참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막심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즐겁게 연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엄기준은 민영기와 함께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레베카>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출연을 결심한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1인 2역을 선보이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도 도전하며 팀의 막내로 반전 매력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신사의 면모를 보여줬던 송창의도 다시 출연한다.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는 그는 <레베카>에서 달콤하면서도 고독한 모습으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나(I) 역은 김금나, 이지혜, 루나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김금나는 지난 겨울 진행했던 오디션 당시 오디션장을 가득 채운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캐스팅되었다.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작에서 주역을 맡아온 기대주다. “제가 맡은 나(I) 역은 변하지 않는 진리인 사랑으로 역경을 극복하는 캐릭터라서 좋아요. <레베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팬텀>에 출연했던 이지혜는 <스위니 토드>, <지킬 앤 하이드>, <베르테르> 등 대작 뮤지컬에서 쟁쟁한 뮤지컬 선배들과 연기하며 내공을 쌓았다. 그런 만큼 <레베카>에서는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f(x)의 루나는 <금발이 너무해>, <하이스쿨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등에 출연하며 발랄한 매력과 가창력을 보여왔다. 프로필 촬영 당시 연약하고 지켜주고 싶은 모습과 댄버스 부인에게 지지 않는 모습을 넘나들며 능숙하게 촬영을 이어나갔다고 제작사는 귀띔했다.
막심과 나 역을 공개한 <레베카>는 8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6월 27일이다. 1차 티켓 오픈 공연 회차는 8월 10일부터 31일까지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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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막심 역에 민영기·정성화·엄기준·송창의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7-06-14 6,40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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