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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편 with 이지훈, 김지현 (2)

글 | 안시은 기자 | 영상 | 안시은 기자 | 스테이션아이디제작 | 카피카피룸룸 | 사진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달 컴퍼니 2018-07-27 6,603
코멘터리| 공연 실황을 통해 배우들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더뮤픽 코멘터리 여섯 번째 작품은 <번지점프를 하다>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이병헌, 故 이은주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2012년 블루스퀘어에서 초연한 이후 2013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재공연을 거쳐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세 번째 공연 중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김민정 연출, 주소연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하여, 현재 정서에 맞춘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강필석, 김지현 등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와 이지훈, 임강희, 이휘종, 최우혁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출연 중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다> 코멘터리에는 이지훈, 김지현 두 배우가 참여해주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두 번째 코멘터리를 기사와 영상을 통해 공개합니다. 

(※공연 후반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일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Act 1 Finale (우리는 달린다 / 기다림)]



우리는 달린다
#에너지
이지훈 학생들의 에너지로만 채우는 장면이죠. 
김지현 지난 공연에 비해 전체 인원이 줄었잖아요. 부족해 보이는데도 배우들이 진짜 열심히 해서 채우고 있어요. 정말 예뻐요. 

#닮은 꼴 
김지현 지훈 오빠와 우혁 씨가 닮은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데 우혁 씨는 필석 오빠와도 조금 닮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이지훈 두 얼굴을 다 갖고 있는. 
김지현 휘종이는 애기 같아요. 눈이 동글동글하고. 
이지훈 관찰을 많이 하는데 둘 다(현빈 역) 속눈썹이 엄청나게 길어요. 
김지현 마치 여자 속눈썹처럼. 요즘은 다 예쁘게 생겼어요. 오빠도 예쁘게 생겼잖아요.지금도 그렇고. 




기다림
#어려운 넘버
이지훈 이 장면이 제일 어려워요.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해야 하거든요. 
김지현 진짜 어려울 것 같아요. 노래도 있고.

#퀵체인지
김지현 (현재에서 과거로 가는) 장면에서 오빠가 옷을 빨리 갈아입으시더라고요.
이지훈 (김민정) 연출 님께서 특별히 지시하셨어요. 사람들이 느끼지도 못하게 최대한 빨리 갈아입고 나오라고. 

#배신과 절망
김지현 인우의 말과 태희가 (노래하는) ‘기다려’라는 말이 주는 느낌이 너무 묘해요. (태희가) 온다고 했는데 안 오니까 인우는 기다리고 있고. 실제로 이런 상황이면 얼마나 절망스러울까요?
이지훈 상황이 바로 급변했으니까. 
김지현 진짜 사라져버렸나 하고 생각하겠죠. 
이지훈 인우는 배신감을 느낄 거예요. (만난 시간은) 짧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뭘 믿고 있었던 거지? 하게 되는. 
김지현 태희에 대한 믿음이 너무 약한 거 아닌가요? 늦어도 기다리라고 하긴 했잖아요. 
이지훈 하지만 입대 시간이 임박해오는데. 기다리면 낙오자가 될 수도 있는데.
김지현 입대 후에 태희가 편지를 쓸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배신감에 노래를 부르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이 장면에서 엄청 우시더라고요. 나라 잃은 사람처럼 울기도 하고, 엄마 잃은 애처럼 울기도 하고. 
이지훈 <번지점프를 하다>에서는 울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요샌 감정이 더 많이 올라와요. 
김지현 무슨 생각이 들어요?
이지훈 배신과 절망의 감정이 강한 것 같아요. 
김지현 ‘태희가 나를 버렸구나. 고무신 바로 거꾸로 신었구나’ 하는 거죠? 그런 거 보면 인우가 참 착해요. 나쁘다고 욕하지 않고 울고 있는 걸 보면. 
이지훈 ‘내까짓 게 무슨 사랑이냐’ 하는 거죠.


[Act 2 Opening]



#구형 폴라로이드 #혼령사진설
김지현 이 장면에서 인우가 보는 사진을 궁금해들 하시더라고요. 
이지훈 볼 때마다 느끼는데, 사진을 왜 초점이 다 나가게 찍은 거예요?
김지현 구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라 선명하게 안 나오더라고요.
이지훈 혼령사진 같아요.
김지현 그래서 저는 유독 더 초점이 나간 사진으로 하겠다고 했어요. 무섭나요?
이지훈 약간.(웃음)
김지현 저는 사실 인우와 같이 찍은 사진으로 하고 싶어요.
이지훈 예쁘게 찍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한 번 바꿔보죠.
김지현 바꿔보면 알게될 거예요. 왜 이렇게 흐리게 나왔는지. 

#인우 아내
김지현 인우 아내에게 미안하죠?
이지훈 이 장면까지는 일상적인 마음이라 괜찮은데, 다음 장면에서 누군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확실히 안 이후부터는 미안해요. 
김지현 소현(인우 아내)이란 캐릭터가 진짜 외롭고 힘들어요. 



#시공간 교차
이지훈 (인우 집에서 학교로 공간이 바뀌는) 교차점이 묘미예요. 
김지현 맞아요. 
이지훈 과거와 현재 혹은 현재와 다른 공간을 이어가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잘 이어지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열정 넘치는 학생들
김지현 서로 손들고 시를 읽으려고 하는데 실제 학교 현장과는 다른.(웃음)
이지훈 반장 윤정이는 시켜줄 때까지 손을 들고 있어요.
김지현 정말 읽고 싶어하는데,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안 시켜주니까 윤정이는 삐치고, 동건이는 옆에서 그걸 놀리고. 


[겨우]



#감정을 쓰는 것
김지현 인우에게 또 중요한 노래죠. 진짜 긴 노래고요. 중간에 신도 많이 들어가서 끌고가기 참 힘들 것 같아요. 많이 반복되면서도 감정은 점점 커지니까. 
이지훈 그래서 노래를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눠서 감정을 세분화해서 쓰고 있어요. 빅 넘버인데다 감정도 많이 쓰는 곡이라 (흐름상 넘버가) 조금 빨리 나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연습 때도 필석 형과 이런 얘길 많이 나눴거든요. 감정을 어디까지 써야할지에 대해서요. 어렵더라고요.
김지현 재공연 때도 그 고민을 똑같이 했어요. 이 넘버가 나오는 타이밍이 조금 빠르지 않나 하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이 최선이었던 것 같아요. 인우에게도, 현빈에게도 나름대로 조금씩 급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게 조금씩 아쉬운 점인 것 같아요. 

#자기 관리(feat.강필석)
이지훈 필석 형은 항상 코가 막혀있지 않아야 해요. 책상에 보면 비염에 뿌리는 게 엄청 많아요.
김지현 오빠의 분장 테이블을 보면 의료상 같아요. 누가 봐도 필석 오빠 자리인줄 알 수 있어요. 관리를 정말 철저하게 해요. 
이지훈 그만큼 배우들이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해야 좋은지 알고 있고, 그렇게 해서 관객 분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김지현 그렇게 유지해야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니까. (필석 오빠는) 자기 관리도 철저하고, 몸도 정말 열심히 풀어요.

#누가 누가 잘하나
김지현 두 분 다 노래를 잘하는데, 지훈 오빠는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쉽게 하지?’란 생각을 보면서 많이 했어요. 필석 오빠는 에너지를 많이 써서 부르는데, 오빠는 고음을 쉽고 편하게 내더라고요. 두 분 다 대단하고 부러워요. 
이지훈 세상 잘하시면서. 
김지현 노래는 늘 부족해요.  
이지훈 노래를 따로 배우진 않으셨잖아요. 그런데 노래를 계속 했던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잘해요. 

#고통
김지현 이 노래 가사가 저는 슬퍼요. ‘왜 날 이렇게 슬프게 만드니’ 라는 게 전보다 더 슬프더라고요. 
이지훈 고통의 시간이 십여 년 간 이어왔을 거잖아요. 그때마다 고통이 찾아오는 게 인우도 힘들 거예요.
김지현 잘 누르고 살았는데. 
이지훈 이 장면에서 너무나 확연하고 새롭게 (고통이) 오니까. 
김지현 인우에게 태풍처럼 몰아치죠. 

#종이 줍기 미션 #조금만 찢어주세요
김지현 (인우가 종이를 찢어서 버리고 갈 때) 많이 찢으면 나중에 윤정이(반장)가 줍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이상한 소문]



#소문
김지현 공연 후반부죠. 
이지훈 학교에도 소문이 다 나고.
김지현 학교 다닐 때 이런 일 많잖아요. 어느 선생님이 (학생) 누구 좋아한대 하는. 저때는 (사소한 행동에도) 더더욱 예민할 때니까. 그런데 (남자 선생님이 학생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여자도 아닌) 남자한테 가면 얼마나 더 그랬을까요. 저 당시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겠죠? 
이지훈 그렇죠. 지금도. 
김지현 지금도 쉬운 일은 아니죠. 
이지훈 현빈은 어떨까요? 이런 소문이 돈다는 걸 분명히 계속 듣고 있었을 텐데.
김지현 그러니까요. 현빈이도 인우를 선생님으로서 좋아하잖아요. 현빈이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인우가 그냥 좋으니까.

#슬픈 작품(-산 장면) #원인은 인우? 
김지현 슬픈 장면이에요. 다 슬프네요. 
이지훈 이때부턴 슬픔의 연속이니까요. 
김지현 인우가 나오면 다 슬프네요. 산 장면 말고는. 그래서 1막이 좋아요. 행복하고. 

#학생주임 #체벌 
김지현 학생 주임 선생님도 실제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 있었거든요. 옛날엔 여자 학교도 많이 때렸어요. 
이지훈 여자 학교도 때려요? 진짜 작품처럼 몽둥이로 때려요? 
김지현 지휘봉으로도 때리고, 단체 기합도 많이 받았어요. 
이지훈 여자를 왜 때려요? 그래도 여성은 보호받아야 하는데. 
김지현 특히 남자 선생님들이 때리면 아프죠. 힘이 세니까. 



#때리는 장면
이지훈 (프레스콜 때는) 첫 타를 조금 약하게 때린 것 같아요.
김지현 요즘은 아주 잘 때리시지 않나요?
이지훈 지금은 소리가 쫙쫙 날 정도로 하죠. 
김지현 그래도 오빠는 살살 때리는 편이래요. 필석 오빠는 풀스윙을 한다고. 감정이 올라오는데 때리는 걸 조절하기가 힘들어요. 현빈이(역 배우들)도 차라리 아프게 맞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예요. 서로의 (연기를 위한) 감정을 위해서
이지훈 초반에 매도 많이 부러졌어요. 
김지현 (최우혁이 인우의 매를 뺏어드는 모습에) 우혁 씨가 이런 감정이 섬세해요. 
이지훈 (현빈은) 왜 나한테 이런 고통을 주는 거야! 하는 마음이죠. 
김지현 인우도, 현빈도 다 서럽네요. 


[비난]

#재일의 서열은?
김지현 재일(하도빈 분)이도 정말 잘해요. 연기하는 거 보면 정말 일진이었을 것 같이 해요. 실제로 보면 해맑은데. 
이지훈 재일이가 서열을 따진다면 (극 중에서) 일진이죠? 현빈이 다음에. 
김지현 재일이가 제일 무섭죠. 



#인우의 고난 
김지현 인우의 고난길이 시작되는 장면이죠.
이지훈 인우는 ‘내가 무슨 얘길해도 너희들은 믿지 않을 거잖아’ 하는 심정이죠.
김지현 (인우의) 어깨가 한없이 내려가죠. 학교에서도 밀려나고. 학생들한테도 (면목이 없고). 
이지훈 혜주에게도 미안해요. 이때 학생들이 앙칼지게 쳐다보고 있는줄 몰랐어요. 
김지현 얼마나 무섭게 보는데요. 그런데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입장 같아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친구들도 그렇고. 모두 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이지훈 ‘진짜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라고 얘길 하는데 누구 하나 인우의 입장을 이해해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죠. 아내마저도. 
김지현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잘잘못을 얘기할 수도 없고. 소현이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라자냐 #나잖아 #어혜주 #페이버릿
이지훈 (혜주가 ‘나잖아’라고 현빈에게 노래하는 장면에서) 라자냐. 
김지현 (웃음) 뮤지컬 ‘나잖아’라고도 하고. 저희 배우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예요. 어혜주(이지민 분)의 ‘나잖아’. 혜주도 참 잘하죠. 
이지훈 이때 ‘나잖아’를 들으면 너무 안타까워요. 그래서 감정을 더 확장시킬 수 있고요. ‘왜 못알아들어!’ 하는 게 인우의 마음이고. 진짜 상황인데 왜 아무도 모르는 거니! 하는 거죠. 
김지현 현빈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할 것 같아요. 

#누아르 돌변 #모든 걸 놓고 싶어지는 순간
김지현 (인우를 몰아세우면서) 갑자기 장르가 누아르로 변하는 느낌인데요. 대근과 기석이 정장을 차려입고 나와서 둘 다 멋져요. 
이지훈 둘이 정장을 입고 깔끔한 모습으로 서니까 양 옆에 서니까 인우가 확실히 더 초라해 보여요. 
김지현 인우도 갑자기 십년 늙은 듯한 얼굴이죠. 정말 지쳐보여요. 이때 정말 가슴 아픈데 하면서 어떠세요? 
이지훈 살면서 그런 순간이 오잖아요. 내 편도 없고, 도망갈 것도 없고, 다 잃었을 때. 궁지로 몰아넣는 절망의 순간이라 현실이라면 다 놔버리고 싶은 심정까지도 갈 수 있겠구나 싶어요. 하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혹여나 마지막에 뭔갈 느끼고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절막한 마지막 희망이죠. 
김지현 만약에 현빈이가 (태희였다는 걸) 깨닫지 못했으면 인우는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어요. 



#눈물 비법은?
김지현 오빠도 참 잘 우세요. 눈물이 많으신가 봐요.
이지훈 그런 편은 아니었는데, 감정을 쏟는 공연을 많이 하면서 눈물이 많아진 것 같아요. 나이가 먹어서인 것도 같고. 작은 것에 서럽고 그런 거 있잖아요. 
김지현 필석 오빠도 그런말 하더라고요. 현빈이도 잘 울어요. 다들 감성이. 

#라이터 #기억복구
김지현 (인우가 현빈을 붙잡고 알아보지 못하냐고 할 때) 너무 슬퍼요. 소대에서 보고 있으면 진짜 미안해요. 이때 현빈이한테 빙의된 것 같은 마음이거든요. 
이지훈 어떻게 얘기해도 안 되는구나 하죠. 
김지현 알아보지 못하니까요. 
이지훈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으로 현빈에게 인우가 라이터를 건네요. 줘도 못 알아볼 수 있지만. 
김지현 지금은 없어진 대사인데, 예전에 태희가 인우에게 라이터를 주면서 “언제든지 이 라이터를 켜면 내가 거기 항상 있을게” 라는 대사가 있었어요. 공연에서 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지난 공연) 연습 때 했던 기억이 나요. 같이 없어도 라이터를 켜면 그 앞에 있겠다는 말을 태희가 해줬는데, 그런 느낌으로 현빈이가 인우를 알아보지 않나 생각해요. 


[기억들]



#현빈의 고충
김지현 현빈의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도 소름끼쳐요. (현빈이 켤 때) 라이터에 불이 잘 들어와야 하는데. 
이지훈 몇 번씩 실패해요.
김지현 이 장면이 현빈에겐 힘든 순간인 것 같아요.
이지훈 눈 앞에 펼쳐지지 않은 걸 계속 상상하면서 (연기로) 끄집어내면서 해야 하니까 힘들 거예요. 
김지현 (이 부분은) 무대 장치도 특별히 없잖아요. 현빈이에게 집중되는. 배우가 오롯이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죠. 

#떨리는 장면
김지현 음악도 그렇고 심장 뛰는 장면이에요.
이지훈 엄청 달려가고 있죠.
김지현 대기하고 있을 때 이 장면이 제일 떨려요. 물론 산 장면이 제일 떨리니까(웃음). 두 번째로 떨리는 장면. 무대로 뛰어가기 직전에 정말 떨려요. 인우를 만나러 가는 순간이니까. 



#떠오른 기억
이지훈 현빈이 깨닫고 기억하기 시작하죠.
김지현 (과거 속) 태희와 (현재를 살고 있는) 현빈이 같이 달려가고 있죠. 

#발이 손보다 빠를 때
김지현 (최우혁의 뛰는 모습을 보고) 제가 얘기해줬어요. 
이지훈 약간 독특하게 뛰는는 것 같은데. 
김지현 우혁이가 발이 너무 빨라서 손이 발을 못 따라간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너무 웃었어요. 





[1막]
1. Prologue : Waltz 
2. 그대인가요
3. 어떻게 알아
4. 저 사람
5. Waltz #2
6. 그런가봐
7. 혹시, 들은 적 있니
8. 선생,님
9. 그게 나의 전부란 걸
10. Act 1 Finale (우리는, 달린다 / 기다림)

[2막]
10a. Act 2 Opening
11. 겨우
12. 이상한 소문 

13. 잘 자요, 사랑하는 그대
14. 이상한 소문 #2
15. 내 잘못이 아냐
16. 이상한 소문 #3
17. 비난
18. 기억들

19. Act 2 Finale (우린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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