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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팬레터> [No.157]

글 |박보라 사진 |라이브 2016-10-10 4,356


 ‘뮤즈’를 향한 열정 

<팬레터>


1930년대 경성의 문인 모임 구인회와 한국 천재 소설가 이상, 김유정의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따온 <팬레터>가 공연한다. 작품은 역사적 사실(Fact)과 가공의 이야기(Fiction)를 결합해 만든 팩션(Faction) 뮤지컬로, 개화기 당시 예술가들의 삶에 상상력을 더했다. 작품은 경성의 신문사와 작업실을 배경으로 당시 문인들의 문학을 향한 열정,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 독특한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뮤즈’를 향한 예술가들의 열정을 담은 극적인 스토리는 <팬레터>의 매력 포인트다. 작품은 앞서 우수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젝트인 ‘글로벌 뮤지컬 라이브’의 최우수작에 선정,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팬레터>는 죽은 여류 작가 히카루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녀의 소설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은 사업가 세훈이 유치장에 갇혀 있는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의 멤버이자 소설가인 이윤을 찾아가 그 소설의 출간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윤은 세훈의 청을 거절하며 히카루의 애인이었던 소설가 김해진이 그녀에게 남긴 마지막 편지를 언급한다. 결국 세훈은 이윤에게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작가 지망생 세훈 역에는 문성일과 김성철이 캐스팅됐다. 천재적인 소설가 김해진으로는 김종구와 이규형이 출연한다. 모더니즘의 기수 이윤 역에는 고훈정과 배두훈이,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여류 작가 히카루 역에는 소정화와 김히어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손유동과 권동호가 참여한다.


10월 8일 ~ 11월 5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7호 2016년 10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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