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호러쇼>, 나도 몰랐던 내 자신



나도 몰랐던 나를 새롭게 알게 되는 B급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평범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외계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비 오는 날, 전화를 빌리려고 방문한 자넷과 브래드를 맞이한 사람은 바로 코르셋과 가터벨트, 망사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양성애자 프랑큰 퍼터. 어쩔 수 없이 성에서 하룻밤을 보내려고 마음먹은 자넷과 브래드는 마침내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게 된다. 관객들은 파격적인 의상은 물론 거침없는 대사,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콜백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마주하게 된다. 프랑큰 퍼터 역에는 송용진, 김찬호, 조형균이 캐스팅됐다. 자넷 역에는 최서연, 이예은, 이지수가, 브래드 역에는 양지원, 진태화, 임준혁이 출연한다. 

5월 17일~7월 2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1577-336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8호 2019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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