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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유준상·이필모·엄기준·최재웅, 오종혁·온주완·남우현 등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8-11-30 5,276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12월 6일 서울 공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정학, 무영, 그녀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날들> 배우들은 캐릭터 포스터에 극 중 인물의 성격을 명확히 담아내려 했다. 원칙주의자인 '정학'과 자유로운 영혼인 '무영'을 확연하게 대비시켰다. '그녀'는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2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연기해야 하는 정학 역의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은 검정색 슈트와 안경을 착용해 세월의 흐름을 담았다. 네 배우는 정학의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이 엿보이는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은 여유와 위트 넘치는 자유로운 무영의 성격을 순수하고 꾸밈없는 밝은 표정으로 표현했다. 찬란하게 비치는 햇살이 세 배우의 싱그러운 미소와 어우러져 갑작스럽게 사라진 무영에 대한 애틋함을 더한다. 세 배우는 맡은 역할처럼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며 밝고 환한 에너지로 촬영에 임했다고 홍보팀은 전했다. 



최서연과 제이민은 정학과 무영이 지킨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으로 20년 전 무영과 함께 사라진 '그녀'의 아련함을 사진에 담았다. 두 배우는 정학과 무영의 마음을 훔친 아름다움과 비밀스러우면서도 슬픈 사연을 지닌 '그녀'를 표현했다. 

2013년 초연한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무영과 그녀가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펼쳐낸다. 과감한 편곡, 감각적인 연출, 애크러배틱과 무술을 접목한 화려하고 남성적인 군무로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선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극본상, 남우신인상을,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선 베스트창작뮤지컬상, 연출상을 수상했다.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잡은 <그날들>은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이후 2019년 1월 5, 6일 양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 후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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