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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작곡가 콘서트 <오걸작>, 올해의 주인공은 박천휘·이지혜

글: 이솔희 | 사진: 국립정동극장 2024-03-06 1,036

국립정동극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를 소개하는 콘서트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를 올해도 선보인다.


2024년도 올해의 작곡가는 박천휘, 이지혜이다. 두 사람은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수많은 라이선스 공연의 번역가로도 활동하며, 국내 뮤지컬계의 영역을 확장 시킨 인물이다. 나이와 활동 시기까지 같은 두 사람이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서로 다른 작풍의 음악과 개성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박천휘 작곡가는 <쓰릴 미>, <레베카>, <팬텀>과 연극 <필로우 맨> 등의 번역가로 처음 공연계에 이름을 알렸지만 창작 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성공을 비롯해 <작은 아씨들>, <맥베스> 등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에 작곡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보여주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작업을 이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한다. 

 

 

 

 

뮤지컬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 창작 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넘버 분석과 견고한 작곡 과정 등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부터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주요 작품의 넘버들을 다시 만나본다. 또한 <오걸작>의 백미인 미발표 음악 공개로 올해 공연 예정인 신작 뮤지컬 <천 개의 파랑>과 <면면면>의 넘버를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오걸작>은 4월 12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지혜 작곡가는 <킹키부츠>, <위키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의 번역가이자 동명의 웹툰을 뮤지컬 화한 <무한동력>의 작가 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더 데빌>, <13 후르츠케이크>와 연극 <당통의 죽음>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재다능한 창작자로서 활약 중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작곡가가 마치 자신의 집에 초대한 듯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작곡가와 각별한 인연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대표 작품의 넘버들을 선보이며, 그의 음악 세계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공개작 <외로운 별, 아이들의 밤>을 최초로 공개하며 20분가량의 짧은 리딩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통통 튀는 그의 성격만큼이나 예측 불가능한 무대를 통해 즐거움을 더하며, 관객들이 재미 속에서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한다. 이지혜의 <오걸작>은 4월 19일과 20일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오걸작>은 작곡가의 삶의 페이지를 채운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무대 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연을 위해 애써왔던 창작작들이 오롯이 주인공이 되는 이색적인 시간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공연의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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