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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 12월 개막…김혜은·홍지희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25-10-28 1,436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화제의 레퍼토리 작품인 연극 <그때도 오늘>이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역사 속에 존재하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투리를 근간으로 한 특유의 말맛과 무대 위 두 명의 배우가 주고받는 긴밀한 호흡으로 흡인력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그때도 오늘2: 꽃신>은 여성 2인극으로 돌아온다. 1590년대의 진주의 산골 집, 1950년대의 공주의 전통가옥, 1970년대의 서울의 잡화점, 2020년대의 병원을 배경으로 한 4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실제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기도 하지만, <그때도 오늘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사의 이면에서 그 시간들이 일상이었을 ‘보통 사람들’이 살아낸 어떤 ‘오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기 다른 지역색을 고스란히 담은 사투리 대사들 역시 여전히 생동감을 더한다.

 

 

2명의 배우가 4개의 시대를 오가며 각기 다른 역할로 분하는 <그때도 오늘2>는 ‘꽃신’이라는 상징적 매개를 통해 이야기를 확장한다. 각 에피소드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꽃신’은 시대와 장소, 인물을 통해 이어지며 작품을 전체를 관통하는 역할을 한다. 시대와 인물이 달라도 네 개의 이야기는 서로의 삶을 닮은 듯 맞닿으며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연대를 그려낸다.

 

전작 <그때도 오늘>과 2025-202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음악극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에서 호흡을 맞추며 진솔하고 힘 있는 메시지로 호평 받은 작가 오인하와 연출 민준호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자1 역에는 드라마 <태풍상사>, 영화 <가족의 비밀> 등의 작품에서 독보적 존재감으로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 김혜은이 캐스팅되었다. 김혜은은 <그때도 오늘2: 꽃신>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여기에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등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배우 이지해와 영화 <로기완>, <연애담> 등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및 여자 신인연기상,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희가 함께 한다.

 

여자2 역은 뮤지컬 <르 마스크>, <렛미플라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를 전하는 배우 홍지희와 드라마 <순정복서>, 영화 <윤희에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김소혜, 영화 <대치동 스캔들>, 연극 <꽃의 비밀> 등에서 입체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펼친 안소희가 맡는다.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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