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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빵야> 3월 개막…김경수·전성우·김지온·원태민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엠비제트컴퍼니 2026-01-09 624

 

연극 <빵야>가 2년 만에 재공연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캐스트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빵야>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와 오래된 장총 ‘빵야’의 뜨거운 만남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조망하고 역사를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공연은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가 소품 창고에서 오래된 장총 ‘빵야’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일제시대인 1945년 2월에 탄생한 99식 장총 ‘빵야’를 거쳐간 여러 주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속도감 있게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장총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역사’와 그 안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 낡은 장총 빵야 역에는 지난 시즌과 지방 공연에서 활약한 전성우, 김지온 배우와 함께 김경수, 원태민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장총의 이야기로 재기를 꿈꾸는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 역에는 연극 <퉁소소리>,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정새별 배우와, 뮤지컬 <웨이스티드>, <하트셉수트>, <베르나르다 알바>, <리지>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전성민 배우가 지난 시즌에 이어 캐스팅되어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라이프 오브 파이>, 연극 <킬 미 나우>, 뮤지컬 <비밀의 화원>, <섬: 1933~2019>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지혜 배우는 초연 때부터 아미 역으로 빵야와 함께 했으며, 이번에 나나 역으로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극의 한 축이 되는 ‘빵야’의 지나간 주인들은 ‘나나’의 대본 속에서 매회 주인공이 된다. 첫번째 주인이었던 기무라 역에는 박동욱, 김현준 배우, 원교 역에는 허영손, 이민규 배우, 아미 역에는 금보미, 이소희 배우, 선녀 역에는 이서현, 장희원 배우, 설화 역에는 박수야, 김슬기 배우, 길남 역에는 곽다인, 박서후 배우, 그리고 장총을 보관하고 있던 소품 할아버지 역에는 이상은, 송상훈 배우가 출연한다. 현대사의 큰 흐름 안에 있었던 인물들을 연기하는 이 배우들은 2개 이상의 역할을 소화하며 때로는 주인공으로, 또는 주변인물로 분하여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강홀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관객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업그레이드하여 <빵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연극 <빵야>는 오는 3월 3일부터 5월 2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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