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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런던서 두 번째 쇼케이스 개최…6인 캐스팅 공개

글: 이솔희 | 사진: 연우무대, 아이러브스테이지 런던 2026-09-18 461

 

한국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두 번째 런던 쇼케이스에 참여할 배우 6명이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10월 12일 런던 차링크로스 시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7년 영국 본공연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는 런던 개발 과정의 마지막 쇼케이스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티켓 공연이 아니라 영국 공연계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비공개 산업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늘 발표된 배우는 석구 역의 조조 메러디스, 영범 역의 잰더 팽, 동현 역의 로렌스 모스먼, 여신 역의 클로이 사라코, 선호 역의 조 톰슨-우바리, 주화 역의 잭 오프레시오다. 창섭 역은 현재 캐스팅이 계속 진행 중이며 추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조조 메러디스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위키드>의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 공연과 <4월은 너의 거짓말>의 해럴드 핀터 시어터 공연에 출연했다. 잰더 팽은 바비칸 시어터의 <데스노트 더 뮤지컬>과 디 아더 팰리스의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에 참여했다.

 

로렌스 모스먼은 필리핀 마닐라 삼성 퍼포밍 아츠 시어터에서 공연된 <노트북>과 <미스 사이공> 아시아·호주 투어에 출연했으며, 클로이 사라코는 바비칸 시어터의 <데스노트>와 브리지 시어터의 <숲속으로(Into The Woods)>에 참여했다.

 

조 톰슨-우바리는 <위키드>와 유니콘 시어터의 <아기 돼지 삼형제(The Three Little Pigs)>에 출연했다. <아기 돼지 삼형제>는 2026년 올리비에 어워즈 Best Family Show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잭 오프레시오는 윈덤스 시어터의 <넥스트 투 노멀>과 셰필드 크루서블 시어터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서로 적대하는 진영의 군인 6명이 무인도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각한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한 병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다른 병사들이 섬을 지켜보는 '여신'의 존재를 만들어내고, 생존을 위한 거짓말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점차 서로 적이었던 인물들이 인간성과 연민을 회복해가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번 쇼케이스의 연출은 올리비에 어워즈 후보작 <크루즈>를 연출한 브로나 라간이 맡으며, 현 런던 웨스트엔드의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의 음악감독인 콜름 오리건이 지난해에 이어 음악감독으로 다시 참여한다. 이번 프로덕션은 2025년 11월 디 아더 팰리스에서 진행된 첫 번째 런던 쇼케이스에서 이어지는 개발 과정이다.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는 영어 버전의 대본과 음악을 한층 더 발전시켜 작품의 극적 맥락과 인물 간 관계, 감정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런던 개발은 연우무대(유인수)와 아이러브스테이지(ILOVESTAGE UK, 김준영)가 함께 진행하며, 2027년 영국 본공연 개발을 목표로 한국의 원작과 영국 현지 배우 및 창작진을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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