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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 <마타하리> 출연 확정…주요 배역 공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5-12-14 4,204
<마타하리>가 옥주현(마타하리 역),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아르망 역),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 등 주요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공개하지 않았던 주요 배역 캐스트를 공개했다. 



화제를 모아온 타이틀롤, 마타하리 역에 김소향이 더블 캐스트로 확정되었다. 프로필 촬영장에서 물랑루즈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강렬한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2001년 <가스펠>로 데뷔한 김소향은 <아이다>, <드림걸즈> 등의 작품에서 입지를 다지다 2011년, 미국 활동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브로드웨이 무대에 과감히 도전해 2013년 브로드웨이 <미스 사이공> 출연을 일궈냈다. 

김소향은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타하리> 제작진의 제안으로 국내에서 열렸던 대본 워크숍에 참여했다. “워크숍 제안을 받았을 때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했다. 프랭크 와일드혼, 제프 칼훈, 제이슨 하울랜드는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함께 하길 꿈꾸는 스태프다. 만사 제쳐두고 미국에서 날아왔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마타하리> 대본 리딩 워크숍에서 높은 캐릭터 몰입도를 보였던 김소향은 “마타하리의 삶은 여배우인 나와 닮은 점이 많다. 그래서 더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캐릭터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나만의 마타하리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마타하리의 회상 속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유일하게 진실을 보는 엠씨 역에는 <레 미제라블>의 임춘길, 마타하리의 곁을 친구처럼, 엄마처럼 지켜주는 안나 역에는 <레베카>의 김희원과 최나래가 연기한다. 남편 라두 대령과 마타하리의 관계를 끊임없이 의심하지만 명예를 위해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캐서린 역에는 <영웅>의 홍기주와 KBS <남자의 자격>의 선우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마타하리>는 <뉴시즈>의 제프 칼훈 연출, <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 잭 머피 작사가, <엑스칼리버>의 아이반 멘첼 작가, <뷰티풀: 더 캐롤 킹>의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으로 각각 참여해 다국적 크리에이티브팀을 완성했다. 국내 대표 음악감독인김문정 음악감독도 참여한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된 물랑루즈의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2016년 3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초연한다. 12월 15일 프리뷰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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