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감정만을 우선시하는 서툰 연애로 웹툰 독자들에게 혹평받은 주인공 서민기 역에는 박시환, 박정원, 강영석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Mnet ‘슈퍼스타K 5’에서 준우승했던 박시환은 <마이 버킷 리스트>, <총각네 야채가게>에 이어 세 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영웅>, <비스티> 등의 작품을 통해 다소 무거운 이미지의 역할을 연기해왔던 박정원은 연애 초보자의 서툰 감정을 코믹하게 그리며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블랙메리포핀스>, <올드위키드송>에 출연했던 강영석은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의 서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민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첫사랑이자, 첫 여자친구이자, 두 번째 여자친구로 1인 3역을 연기할 설하 역으로 정재은과 김히어라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영웅>에서 안정된 가창력을 보여준 정재은과 <팬레터>, <베헤모스>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준 김히어라는 설하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보수적인 연애관 때문에 여자친구 사귀기를 두려워하는 권기혁 역은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비 클래스>의 이휘종과 <나쁜자석>, <비스티>에 출연 중인 송광일이 맡는다. 연애에 가장 관심이 많지만, 눈이 높아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이광재 역은 <드가장>, <손탁호텔>의 황호진과 <빨래>, <옥탑방 고양이>의 박수현이 연기한다.

자칭 연애 고수인 노준석 역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김종욱 찾기>에 출연했던 윤석현과 <나쁜자석>에 출연 중인 손유동이 맡는다. 박란주와 허민진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최희선, 오연정, 유라 등 1인 3역을 소화한다.
에이콤이 제작 및 기획을 맡고, 안재승이 극본과 연출로 참여하는 <찌질의 역사>는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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