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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POTLIGHT] 빛나는 무대를 위하여 <물랑루즈!> 아이비·김지우 [No.219]

글 |최영현 사진 |김호근 2022-12-19 890

빛나는 무대를 위하여

<물랑루즈!> 아이비·김지우

 

2001년 개봉한 동명의 뮤지컬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물랑루즈!>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연한다. <물랑루즈!>는 1899년 파리의 유명 카바레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가수 사틴과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초연 무대에 사틴으로 캐스팅된 아이비와 김지우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함께 무대로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자료를 찾다 보니 2018년 <시카고>에서 함께 록시로 캐스팅된 적이 있더라고요. 그 후에 처음으로 더블 캐스트로 만났는데 소감이 어때요?
아이비
<시카고>에서 지우를 처음 만났어요. 그때 주변에서 저희의 얼굴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같이 지내보니까 얼굴뿐 아니라 취향이나 습관도 비슷하더라고요. 저희 둘 다 깍쟁이 같은 외모와 다르게 털털하거든요.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금방 친해졌어요. 지우는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자 든든한 동료인데 <물랑루즈!>로 다시 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솔직히 지우와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오디션 때부터 지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연습이 한창인 지금도 지우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김지우 아니에요. 제가 언니에게 도움을 더 많이 받는걸요. <시카고>의 록시를 같이 연기하면서 언니가 저한테 해준 말이 아직도 기억나요. 그때 언니는 여러 차례 록시를 연기했고, 모두가 ‘록시’ 하면 아이비, ‘아이비’ 하면 록시라고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었어요. 저는 언니를 따라가기에 바빴고요. 그런데 언니가 제가 연기하는 걸 보고 자기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맙다고 하는 거예요! 그 말이 얼마나 고맙던지.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고 록시를 연기할 수 있었어요. <시카고>라는 어려운 작품을 무사히 마쳤던 건 다 언니 덕이었어요. <물랑루즈!> 오디션 때도 서로 응원하면서 긴 오디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요. 둘 다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물랑루즈!> 오디션은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요?
아이비 2001년에 원작 영화가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좋아하는 영화가 뮤지컬로 공연한대서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브로드웨이 공연 영상을 찾아보니까 사틴 역의 배우가 제 이미지랑 상당히 달랐거든요. 영상을 보면 볼수록 자신이 없어졌는데 괜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 오디션을 중간에 포기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지우한테 전화해서 떨어질 것 같아서 오디션 보기 싫다고 그랬죠.
김지우 첫 번째 오디션을 통과하고 나서 언니가 갑자기 “지우야, 나 두 번째 오디션 가지 말까?”라고 하는 거예요. 안 된다고 무조건 해야 한다고 설득했어요. 저는 2019년에 브로드웨이에서 <물랑루즈!>를 봤어요. 언니 말대로, 뮤지컬의 사틴은 파워풀한 디바의 이미지가 강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영화 속 사틴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그래서 언니가 정말 사틴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했죠.

 

지우 씨는 <물랑루즈!>를 보러 브로드웨이까지 갔던 거예요?
김지우 원작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뮤지컬화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개막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브로드웨이 개막 소식을 듣자마자 뉴욕으로 바로 달려갔죠. 그렇게 좋아하는 작품이 한국에서 초연한다는데 오디션을 안 볼 수가 있나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물랑루즈!>는 오디션부터 화제였어요. 저는 웬만한 오디션은 다 보는데 <위키드> 이후에 이렇게 지원자가 많은 오디션은 처음이었어요. 한번은 오디션 콜타임 명단이 외부에 공개되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이름이 가려져 정확히 누군지 알 수 없었지만 누가 오디션을 봤다더라는 소문이 돌았어요. 그래도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어요. 오디션을 보면서 언니랑 서로 포기하지 말자고 다독이면서 끝까지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영화의 어떤 점에 마음이 끌렸나요?
김지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멋졌던 것 같아요. 니콜 키드먼이 ‘스파클링 다이아몬드’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숨이 멎을 지경이었어요. 와! 어쩜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지!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야기는 반전 하나 없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예요. 그런데 거기에 영상미와 노래가 더해지면서 매력적인 작품이 된 것 같아요.
아이비 간혹 영상미를 추구하다가 이야기를 놓치는 영화가 더러 있잖아요.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어요. 화려한 영상과 간결한 이야기가 만나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요. 뮤지컬에도 영화의 장점이 잘 녹아 있어요. 얼마 전에 호주에서 <물랑루즈!>를 다시 봤어요.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화려한 무대가 시선을 빼앗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사틴과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영화나 뮤지컬이나 그 점이 참 매력적이에요.

 

두 분 다 오디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걸로 유명해요. 이번 <물랑루즈!> 오디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었나요? 
아이비 <물랑루즈!> 오디션을 볼 때는 저 자신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어요. 다들 엄청난 의상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반대로 수수한 원피스를 입고 갔죠. (웃음) 근데 저는 제가 오디션 준비를 잘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지우가 <위키드> 오디션에 글린다의 마술봉을 직접 만들어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열정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지우의 열정은 따라갈 수가 없어요. 지우 너는 이번에도 의상을 직접 준비했지? 
김지우 저는 오디션을 볼 때 제가 지원한 캐릭터에 맞춰 의상이나 소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는 편이에요. 의상을 만들면서 노래나 연기 오디션 준비도 하고요. 이번에는 사틴이 처음 등장할 때 입는 옷을 직접 만들었어요. 동대문 시장에서 스와로브스키를 사서 모자와 장갑에 하나하나 붙였어요. 얼마나 많이 붙였는지 나중에는 저희 아이가 저한테 본드 냄새가 난다고 할 정도였어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막상 오디션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진 못했어요. 바로 직전에 드래그 아티스트인 베이비돌 역할 오디션이 있었거든요. 다들 화려하게 입고 와서 오디션장을 한바탕 휩쓸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그리고 저 말고도 사틴처럼 의상을 입고 온 참가자들이 많았어요. 2차 오디션부터는 움직임을 볼 수 있도록 몸이 드러나는 편한 옷을 입고 오라는 복장 규정이 생겼죠. 저도 2차 오디션부터는 편안한 차림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아시아 초연 무대를 준비하며

 

<물랑루즈!> 오디션은 오리지널 프로덕션 연출가인 알렉스 팀버스가 총괄했다고 들었어요. 혹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이비 <물랑루즈!>는 다른 오디션에 비해서 기간이 길었어요. 7개월에 걸쳐서 4차 오디션까지 봤는데, 오디션을 보고 그다음 오디션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어요. 마지막 오디션이 끝나고 나서도 한참 뒤에야 합격 통보를 받았고요.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서 힘들었죠. 오디션을 보는 시간 자체도 길었어요. 한 사람당 한 시간 넘게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이 아니라 워크숍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웃음) 아! 1차 오디션 때는 무조건 영어 가사로 노래해야 했던 것도 특이했어요. <물랑루즈!>의 뮤지컬 넘버가 팝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팝의 느낌을 얼마나 잘 살리는지 보고 싶었나 봐요. 덕분에 가사 외우느라 무척 애를 먹었죠.
김지우 <물랑루즈!> 오디션 기간에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려서 해외 관계자들이 한국에 올 수가 없었어요. 그러면 오디션용 영상을 찍어서 해외에 보내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물랑루즈!>는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실시간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장에는 한국 심사 위원들이 앉아 있고, 그 뒤에 영상으로 미국, 호주 스태프가 영상으로 참여했어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오디션 기간이 길었던 만큼 합격의 기쁨도 컸을 것 같아요. 
김지우 처음엔 너무 기뻐서 엉엉 울었어요. 그런데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웬만한 배우들은 다 오디션을 봤다는데 어떻게 김지우가 캐스팅됐지?”라는 말을 들을까 봐요. 그런 말을 안 들으려면 정말 잘해야 하는데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걱정됐죠.
아이비 아마 지우는 뮤지컬을 봤기 때문에 더 걱정됐을 거예요. 반면 저는 이 작품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서 오히려 부담이 덜 됐어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 소식을 듣고 좀 얼떨떨했어요. 마침 <아이다> 공연을 마치고 미국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라 일단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제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힐 것 같았거든요.

 

서로를 볼 때 이 점은 정말 사틴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게 있나요?
김지우 언니는 외모나 풍기는 분위기가 사틴과 닮았다고 생각해요. 연습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것도 있어요. 극 중에 사틴을 어렸을 때부터 봐온 툴루즈라는 인물이 크리스티안에게 사틴이 너를 만나고 반짝반짝 빛나던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고 말해요. 가끔 언니한테 아이 같은 해맑은 모습이 보일 때가 있어요. 마치 사랑에 빠진 사틴의 모습처럼요. 그런 모습을 볼 때 언니는 정말 사틴을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싶죠.
아이비 아직 내가 철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웃음) 지우는 외모부터 시작해서 그냥 사틴 그 자체예요. 게다가 연기를 잘하니까, 원작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자기만의 사틴을 만들어내더라고요. 같이 연습 중이지만 지우가 무대에서 어떤 사틴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돼요. 외모나 성격을 떠나서 사틴은 지금으로 따지면 뮤지컬배우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점도 저희와 닮은 것 같아요. 

 

개막을 앞두고 한창 연습이 진행 중이에요. 연습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지우 연습 전에 테이블 작업을 꽤 오래 진행했어요. 대본을 읽고 궁금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외국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니까 문화나 정서의 차이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저희가 질문하면 해외 스태프들이 바로 답변을 해줘서 작품과 인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본격적으로 연습이 시작된 후로는 다시 학생이 된 것처럼 시간표에 맞춰서 연습하고 있어요.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1번 스튜디오에서 연습하고, 그다음엔 2번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는 식이에요. 배우들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 스케줄이 짜여 있어서 전적으로 믿고 따라가고 있어요. 아직은 장면 연습을 이어가는 중이라 전체적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궁금해요.
아이비 연습 현장에 해외 협력 연출가인 맷 디카를로, 저씬타 존 그리고 한국 협력 연출인 심설인 연출가까지 세 분의 연출가가 계세요. 처음엔 좀 어리둥절했는데 세 분이 파트를 잘 나눠서 꼼꼼하게 디렉션을 주시는 게 새로웠어요. 그 외는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특별하게 다를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연습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서 요즘은 가사나 대사에 매끄럽지 못한 번역을 수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이제 겨우 가사를 다 외웠는데 자꾸 바뀌는 바람에 고생이지만요. 그나마 지우가 옆에서 도와줘서 겨우 연습 속도를 따라가고 있어요. 안 그랬으면 가사도 못 외우고 헤매고 있었을 거예요.

 

사틴은 물랑루즈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스파클링 다이아몬드’로서 춤, 노래, 연기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잘해야 해요. 연습을 해보니까 어떤 것이 가장 어려웠나요?
아이비 연기가 정말 어려워요. 사틴은 폐결핵을 앓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약해져요. 숨쉬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는데, 그 장면에서 뮤지컬 넘버 ‘롤링 인 더 딥’이 등장해 노래를 파워풀하게 불러야 해요. 현실적으로는 정말 말이 안 되는데, 연기로 말이 되도록 만들어야 해요. 사틴은 강한 사람이라 죽어가는 것도 마냥 슬프게 표현해서는 안 되고요. 모순적인 상황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요즘은 지우가 연기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워요.
김지우 저는 언니랑 반대예요. <물랑루즈!> 뮤지컬 넘버가 다 팝송이잖아요. 근데 저는 팝송을 많이 불러보지 않아서 그 느낌을 잘 못 살리겠더라고요. 예를 들어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스’를 부를 때 가볍고 경쾌하게 불러야 하는데, 제가 부르면 노래가 드라마틱해지면서 무거워지는 거예요. 처음에는 음악감독님한테 노래를 좀 더 가볍게 부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저는 오히려 언니가 너무 부러웠어요. 언니는 가수 활동도 했고, 팝송도 많이 불러봐서 그런지 노래의 느낌을 정말 잘 살리거든요.
아이비 아니야. 나도 어려워. 뮤지컬만 10년 넘게 했더니 이제 팝은 잘 못 부르겠어. 하하. 


<물랑루즈!>는 화려한 볼거리와 음악으로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로서 느끼는 이 작품의 매력을 한 가지씩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아이비
익숙한 팝 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사용되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영화 OST에서 가져온 노래도 있지만, 뮤지컬에서 새롭게 추가된 노래도 많아요. 누구나 알 만한 히트송들을 사용하는데 뮤지컬을 위해 작곡한 곡처럼 자연스럽게 극과 어울려요. 주크박스 뮤지컬은 자칫하면 이야기와 노래가 겉돌 수 있잖아요. 그런데 <물랑루즈!>는 뮤지컬 넘버 한 곡에 여러 노래를 섞어서 주크박스 뮤지컬의 단점을 잘 보완한 것 같아요. 뮤지컬 넘버를 들으면서 어떤 노래들이 들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예요. <물랑루즈!>가 아니라면 제가 언제 뮤지컬 무대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비욘세 노래를 불러볼 수 있겠어요. 그런 면에서 연기하는 배우에게도 참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김지우 <물랑루즈!>는 무대, 의상, 노래, 춤 어느 것 하나 빼놓고 얘기할 수 없어요. 굳이 매력을 한 가지 꼽자면 앙상블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앙상블이 <물랑루즈!>의 80퍼센트 이상을 책임지는 것 같아요. 연습실에서 연습복을 입고 춤을 추는데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예요. 앙상블이 잘 해줘서 사틴과 크리스티안의 이야기가 더 빛나기도 하고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봤을 때도 앙상블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한국 공연에서도 그럴 것 같아요.
아이비 전적으로 동감해요. 저는 공연할 때마다 관객 모드로 작품을 바라보는 편인데, <물랑루즈!>는 오프닝곡인 ‘레이디 마멀레이드’가 나오는 순간부터 최고의 무대를 보시게 될 거라고 장담해요.

 

뮤지컬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김지우 <물랑루즈!>는 누구나 신나게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에요. 근래에 힘든 일이 많았잖아요. <물랑루즈!>를 보시면서 힘든 일은 잠시 잊고 즐겁게 즐기면 좋겠어요. 
아이비 <물랑루즈!>에 나오는 대사로 대답을 대신할게요. ‘웰컴 투 더 물랑루즈. 쇼 머스트 고 온!’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19호 2022년 12월호 게재 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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