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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컴퍼니, 뮤지컬 <어거스트 러쉬> 美 올드 글로브서 월드 프리미어

글: 이솔희 | 사진: The Old Globe 2026-08-31 274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동명의 글로벌 히트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A New Musical)>의 본격적인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을 앞두고, 현지 명문 극장인 올드 글로브(The Old Globe)의 2027 시즌 공식 라인업에 오르며 프리 브로드웨이 월드 프리미어(Pre-Broadway World Premiere) 개막을 공식화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로 세계적인 제작 역량을 입증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원작 영화 제작사인 사우스파우 엔터테인먼트의 리처드 바턴 루이스가 리드 프로듀서로 나란히 손을 잡고, <어거스트 러쉬>를 통해 또 한 번 브로드웨이 정식 입성을 향한 고삐를 당긴다.

 

2007년 개봉하여 오스카와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울림을 선사했던 워너브러더스의 명작 영화를 무대화하는 이번 작품은, 폴 카스트로와 닉 캐슬의 원작 영화 스토리를 바탕으로 워너브러더스 극장 벤처스와의 특별 계약을 통해 제작된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천재 소년 ‘에반(어거스트 러쉬)’이 음악을 통해 운명적으로 헤어진 부모를 찾아가는 기적 같은 여정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온갖 소리들을 자신만의 선율로 채워내는 주인공의 순수한 영혼과, 세상과 마음을 이어주는 음악의 치유적 힘을 무대 위로 황홀하게 옮겨낼 예정이다.

 

특히 원작의 감동을 극대화할 음악적 완성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작품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선율부터 심장을 울리는 록, 그리고 일상 속 소리들이 리듬으로 탄생하는 독창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융합하여, 관객들이 마치 극 속의 소리들과 함께 숨 쉬는 듯한 압도적인 공감각적 판타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이 진행되는 미국의 ‘올드 글로브’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최고 권위의 메이저 비영리 극장으로,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명작 뮤지컬 <인투 더 우즈(Into the Woods)>를 비롯해 토니상 4관왕에 빛나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더 풀 몬티> 등 전 세계적인 흥행작들이 정식 브로드웨이 입성 전 거쳐 간 바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브로드웨이 최정상급 창작진들이 대거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극대화한다. 극본은 닉 블레마이어가 집필했으며, 닉 블레마이어를 비롯해 실력파 뮤지션 반 휴즈, 음악 슈퍼바이저 및 편곡을 맡은 토니상·퓰리처상 수상자 톰 킷 등이 함께 작곡에 참여했다. 연출은 토니상 수상자인 캐슬린 마셜이 맡아 이들을 진두지휘한다. 이들은 원작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빚어낸 다채로운 신곡들로 온전한 오리지널 뉴 뮤지컬의 매력을 완성하며 극의 음악적 완성도를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욕 오픈 자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전 워크숍에는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와 <피핀>의 주인공 매튜 제임스 토마스(루이스 역), <위키드>의 ‘엘파바’로 잘 알려진 탈리아 서스하우어(릴라 역), 그리고 브로드웨이 베테랑 배우인 크리스토퍼 라일라(에반 역)와 제레미 쿠시니어(위저드 역)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서사와 결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이번 올드 글로브의 프리 브로드웨이 공연은 2027년 3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되며, 오프닝 나이트는 4월 4일에 진행되어 현지 평단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신춘수 대표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지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운명적인 연결’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라며, “세계적인 역량을 지닌 최정상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올드 글로브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프로듀서의 저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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