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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소설 <이끼숲> 뮤지컬로 재탄생…10월 초연

글: 이솔희 | 사진: 라이브커넥션 2026-08-19 281

 

창작 뮤지컬 <이끼숲>이 캐스팅을 공개하며 많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


창작 초연으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이끼숲>은 2023년도에 출간된, SF소설 장르로 한국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지상이 멸망한 후 지하 도시로 추방되어 통제된 삶을 살고 있는 인물들이 서로의 고통을 보듬어가며 살아 가는 이야기를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끼숲>은 공연화가 확정 지어진 시점부터 다양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서사, 독창적인 세계관, 감각적인 문체가 무대 위에 어떠한 형태로 표현될지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이끼숲>을 다채로운 무대 언어로 표현할 캐스트 또한 이목을 끈다.

 

 

인공 별을 올려다보는 게 유일한 취미인 클론연구소 경비원 마르코 역에는 송유택, 현석준, 홍승안이 캐스팅됐다. 도시의 모든 소리를 듣는 도시감청팀 소마 역에는 강연정, 강혜인, 전혜주가 함께한다.

 

지상의 숲이 실재한다고 믿는 개발건설팀 소속 유오 역에는 정욱진, 이주순, 이한솔이 무대에 오른다. 원칙주의자이자 계획이 모두를 위한 것이라 믿는 도시계획팀 의주 역에는 정다예, 이혜진, 오유민이 참여한다. 깊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마르코의 동료 은희 역에는 김청아, 한비, 윤지우가 무대를 채운다.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문체를 무대 위에 구현해낼 창작진도 기대를 모은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뮤지컬 <모리스>, <더 퍼스트 그레잇 쇼> 등의 박해림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뮤지컬 <매드해터>, <마하고니> 등의 리카C 작곡가가 음악을 책임진다. 연출은 뮤지컬 <매드해터>, <이터니티> 등을 선보인 오루피나가 맡아 작품의 섬세한 감성을 완성 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이끼숲>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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