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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오는 <달고나>

글 | 안시은 | 사진 | PMC프로덕션 2012-01-12 4,784

주크박스 뮤지컬 <달고나>가 3년만에 돌아온다. 어린 시절 먹던 ‘달고나’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달고나>는 1970년대 대한민국의 정서와 가요를 결합한 복고 코드를 통해 추억을 방울 방울 그려냈다.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라무네>란 이름으로 일본에 로열티를 받고 수출되기도 했다.

 

 

2004년 초연 이후 이번 공연은 8번째다. 2011년 공연에는 박현빈이 참여해 뮤지컬에 데뷔한다. 박현빈은 성악도 출신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일본까지 진출했다. 박현빈이 맡을 역할은 주인공인 김세우 역이다.

 

 

현재 <라 레볼뤼시옹>에 출연 중인 뮤지컬배우 박성환이 박현빈과 같은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성환은 <그리스>, <로미오앤줄리엣>, <피맛골연가> 등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달고나>에서의 역할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세우의 삼촌으로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장동건 역할은 홍록기와 이훈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홍록기는 <록키호러쇼>, <형제는 용감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 등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동을 지속해왔다. <맨 오브 라만차>의 산초 역할로 사랑받아온 이훈진은 <남한산성>, <알라딘>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다.

 

 

세우를 사랑하는 소녀, 오지희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진영과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문진아가 연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태한 역할엔 김순택과 강성이 출연하며 유보영 역할엔 김경선이 캐스팅됐다.

 

이번 <달고나>는 <모차르트!>, <피맛골연가> 등을 맡았던 유희성 연출과 <사랑은 비를 타고>의 오은희 작가, <렌트>의 최인숙 안무감독, <사춘기>의 서정은 음악감독, <엘리자벳>의 서숙진 무대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한다.

 

주크박스 뮤지컬 <달고나>는 2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티켓오픈은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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