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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8월 개최…아시아 뮤지컬 산업의 허브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서울뮤지컬페스티벌 2014-07-09 4,158
뮤지컬인들의 축제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돌아온다. 이번 축제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충무아트홀 일원에서 진행된다. 창작뮤지컬 발전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3회를 맞아 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뮤지컬 제작환경을 다지는데 힘을 쏟은 지난 2년간 활동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아시아 뮤지컬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창작뮤지컬 국제 진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펼쳐진다. 그 일환으로 '서울뮤지컬마켓'에서는 한국뮤지컬 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공연, 부스 전시 등이 진행된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하는 '예그린어워드'는 8월 4일 오후 6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총 시상 부문은 6개로 예그린상, 혁신상, 흥행상, 아시테지상,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 등이다. 예그린 상은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 발전에 기여했거나 주목할 작품, 인물 혹은 단체가 수상 대상이다. 혁신상은 가장 혁신적인, 창작뮤지컬의 가치를 보여준 작품에게 시상하며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은 배우들이 선정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태프에게,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은 스태프들이 선정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배우가 선정된다. 아동청소년 부문인 아시테지상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심사를 주관해 그 해 가장 우수한 아동청소년 창작뮤지컬에 수상의 영광을 전달한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날아라 박씨!>, <라스트 로얄 패밀리>, <주그리 우스리> 등의 작품을 선보였던 '예그린 앙코르'는 올해부터 지원대상과 규모가 변경되어 치열한 심사를 거친 세 작품이 선정되었다. 기존 창작 지원 사업에서 선정되었던 창작뮤지컬 뿐만 아니라 제작사와 손잡고 개발 진행 중인 창작 작품, 원작을 각색해 공연할 수 있는 뮤지컬 대본이 있는 작품 등이 대상으로 1차 서류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명동 로망스>, <웨딩플레이어>, <난쟁이들> 등 세 작품이 6백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작품들은 각각 8월 6일, 8일 10일 오후 7시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선보인다. 

관심을 끄는 개·폐막 갈라쇼는 8월 5일과 11일 오후 8시에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 갈라쇼는 '클래시컬 뮤지컬 음악회'를 콘셉트로 뮤지컬 배우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100분간 클래식으로 편곡된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폐막 갈라쇼는 '이야기쇼'를 10년간 이끌어온 검증된 MC 이석준이 책임진다. 2013년 9월부터 2014년 7월까지 공연된 창작뮤지컬의 하이라이트와 토크가 만난다.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선보이는 공연도 올 여름밤을 다시 물들인다. 학생들은 '대학생 갈라쇼'와 '즐겨라뮤지컬페스티벌' 등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대학생 갈라쇼'는 한국대학뮤지컬학과교수협의회 주관 아래 산하 학교 학생(경민대, 순천향대, 명지대, 동서대, 송담대, 용인대)들의 연합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학과에 재학 중인 아이돌이 MC를 맡아온 가운데 지난해 우영, 찬성(2PM)에 이어 올해도 연예계와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는 스타가 함께한다. '즐겨라 뮤지컬 페스티벌'은 전국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릴레이로 선보이는 뮤지컬 공연으로 특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부스 전시(8월 5~10일, 충무갤러리 및 로비), 뮤지컬 옥션(8월 9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피칭&쇼케이스(8월 6~9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뮤지컬 벼룩시장(8월 9~10일, 충무아트홀 로비), 국제 컨퍼런스(8월 6~8일, 컨벤션센터), 뮤지컬 안무가 정도영, 뮤지컬 배우 엄태리, 김경수, 정영주, 이태원, 음악감독 최은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뮤지컬 워크숍(유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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