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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더 세션> 비틀즈의 녹음실을 무대 위로…6월 영국 오리지널 팀 첫 내한

글 | 조경은(수습기자) | 사진제공 | 스페셜원컴퍼니 2016-04-19 3,702


밴드 비틀즈(THE BEATLES)의 명곡을 담은 <비틀즈 더 세션>의 영국 오리지널 팀이 내한한다. <비틀즈 더 세션>은 비틀즈가 그들의 앨범 대부분을 녹음한 ‘애비로드 스튜디오2(Abbey Road Studio2)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재현한 독특한 형식의 라이브 공연이다.

애비로드는 비틀즈가 마지막으로 함께 녹음한 11번째 스튜디오 음반의 타이틀로도 사용되었다. 네 명의 비틀즈 멤버들이 스튜디오 앞 횡단보도를 일렬로 걸어가는 앨범 표지 사진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비틀즈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틀즈 더 세션>은 비틀즈가 탄생한 배경과 음악 제작 과정, 그들의 음악적 생애를 앨범을 발매한 연대기 순으로 다룬다. 관객들은 비틀즈의 앨범이 어떻게 녹음되고 만들어졌는지 무대 위에 재현된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비틀즈 음반 작업을 함께한 조프 에머릭(Geoff Emerick)이 공연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6년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무대 바닥과 벽, 녹음 장비, 의자, 사운드 콘솔까지 1960년대 애비로드 스튜디오 당시 모습 그대로 구현했다. 음악 역시 원곡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모든 기악 편성과 배치 역시 실제 녹음과 동일하게 했다. 

40여명의 뮤지션은 당시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향 시스템과 오케스트라 협주를 바탕으로 ‘예스터데이(Yesterday)’, ‘헤이 주드(Hey Jude)’, ‘올유니드이즈러브(All You Need Is Love)’, ‘컴투게더(Come Together)’ 등 60여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틀즈 더 세션>은 비틀즈가 활동하던 6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비틀즈와 닮은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실제 크기로 구현한 돌출 무대, 거대한 스크린에 투영하는 화려한 조명, 비틀즈와 관련된 다양한 비디오 아트 등이 조화를 이뤄 생동감을 더한다.
 
총괄 프로듀서 겸 예술감독 스티그 에드그렌(Stic Edgren)은 “외형적으로 닮은 비틀즈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틀즈의 녹음 과정을 보여주는 것, 나아가 팝 음악의 역사를 멀티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런던 로얄 알버트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 초연의 막을 올린 <비틀즈 더 세션>은 한국 내한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공연한다. 4월 25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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