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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KISS」로 돌아온 강산에 - 그 만의 고유한 템포 [No.93]
2011-06-21 4,189강산에가 EP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Kiss’. 가사는 이렇다. ‘녹았―다가 다시 떨리다가 빨려―든다 아―주 향긋한 너에게 잠긴다 너를 내 안에― 담는다―’ 그의 새노래를 듣고 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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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산불> 장영남 - 그녀의 또렷한 눈빛 너머에서 본 것 [No.93]
2011-06-15 4,910그녀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반쯤은 견제, 반쯤은 동경이었다. 내가 어릴 적에 따르던 그 사람이 동경했던 배우였으며,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하는 눈빛을 가진 예쁜 사람이어서. 긴장감이 서려 있던 첫 만남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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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라 <디 오써> [No.93]
2011-06-13 4,180오늘날 연극은 대부분 연애의 수단이거나, 오락의 일종으로 소비된다. 그러나 그리스 시대의 연극은 정치, 사회와 분리할 수 없었고, 근대에는 대중들을 교육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었다. 브레히트는 연극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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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프리뷰] <디스 이즈 모던 2> - 세 가지 이유로 선택받은 세 개의 춤 [No.93]
2011-06-07 4,547이리 킬리안을 설명하는 데 가장 적절한 수식어는 무엇일까. 현대 무용의 왕,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모범적인 안무가, 천재… 하지만 역시 ‘세계 현대 무용의 나침반’이라는 표현이 그의 현재 위치를 가장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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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Monthly Pick] 6월의 추천작 [No.93]
2011-06-07 4,162매달 열리는 문화예술행사 중 하나씩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6월의 추천작은 와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 전시회 『Touch Me』, 그리고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입니다! 초여름 밤, 열흘간의 음악영화 여행 - KT&G 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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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At the End] 뮤지컬, 아세요? [No.92]
2011-05-31 3,781내가 가진 취향으로 나를 어필하는 시대가 왔다. 내가 어떤 작가를 좋아하고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커피를 선호하고 어떤 곳을 즐겨 찾는가 하는 것이 내 성향과 수준을 증명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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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프리뷰] 5월이 오면, 음악 축제의 도시 의정부로 오라! - 제10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No.91]
2011-05-02 4,182‘음악극’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전면에 내세우고 양질의 콘텐츠로 차별화에 성공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2년의 일이다. <오페라의 유령>의 성공 이후 국내 공연계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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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칼럼] 야구팬과 친구 하는 법, 또는 야구와 친구가 되는 법 [No.91]
2011-05-02 4,412프로야구팬이라면 계절의 순환도 ‘시즌 일정’에 맞춰 생각하게 마련이다. 봄이 오면 야구 정규시즌(페넌트 레이스)의 막이 오르고, 휴가철인 한여름엔 올스타전이 열린다. 올스타전을 전후한 며칠 동안은 야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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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칼럼] <야끼니꾸 드래곤> - 질기고 애처로운 삶에 위로받다 [No.91]
2011-04-18 4,194인터넷 포털에서 머리기사로 일본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속보를 봤을 때만 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40층짜리 호텔 레스토랑의 전면 유리창에 걸린 블라인드 커튼 끈이 시계추처럼 흔들리는데도, 몇몇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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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프리뷰] 소설과 연극이 중매해 준 김소진네 사람들,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 + 낭독회 [NO.90]
2011-03-15 6,174원작에서처럼 “한 지붕 아래 아홉 개의 방이 한 일(一)자로 늘어서” 있지는 않지만, 배우들이 등퇴장하는, 다닥다닥 붙은 방문의 개수만 보아도 이 집에 세 들어 사는 가족이 한둘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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