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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현실적인 일상이 빛나는 <굿모닝 학교> [No.76]
2010-01-11 6,876<지하철 1호선>의 본격적인 장기공연이 시작되는 1996년은, 공교롭게도 삼성영상사업단이 제작한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막이 오른 해이기도 하다. 한편 한 해 전인 1995년은 소극장 뮤지컬의 대중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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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환상과 깨달음의 조우, <판타스틱스>
2009-12-18 6,6171950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단일극장에서 최장기 공연’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뮤지컬 <판타스틱스>. 굉장한 이력에 비하면 공연의 명성이나 인지도가 다소 부족해 보여 의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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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타인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법,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No.74]
2009-12-07 6,945때는 크리스마스이브,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료병원의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혼자 힘으로는 휠체어조차 타기 힘든 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로, 더구나 밖은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 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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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100% 성실한 웰메이드 명랑뮤지컬 <스페셜레터>
2009-10-08 6,804남성들의 군대 얘기는 언제나 무용담처럼 부풀려지고 한 번 시작되면 끝날 줄을 모른다. 그래서인지 체험해 본 적 없는 군생활의 이야기는 여성들에겐 가장 지루한 이야기 중 하나이며 군대에서 축구 한 이야기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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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식상한 반전의 허무함이 결코 전부는 아닌, 뮤지컬 <누가 내 언니를 죽였나>
2009-10-05 6,443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 남자(박경민)와 죽은 여인(민성아), 그리고 그녀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민정아)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민성아를 죽인 사람이 박경민이 맞는가’라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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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스물아홉 싱글들의 당당한 홀로서기, 뮤지컬 <싱글즈> [No.71]
2009-08-12 7,658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서른을 맞이해야 하는 스물아홉 여성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함은 여전하다. 소위 ‘청춘의 끝’으로도 대변되는 이 시기, 머릿속으로 그리던 그들만의 꿈과 사랑, 결혼에 대한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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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뮤지컬이라는 외피를 두른 소극(笑劇), <락시터> [No.71]
2009-08-10 6,748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한여름에 시원한 웃음을 약속하며 무대에 오른 뮤지컬 한 편이 있다. 낚시터를 배경으로 즐거움을 마구 낚아 올리겠다는 의미가 연상되는 제목의 <락시터>가 그것이다. 30대 중반의 남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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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리뷰] 결혼과 사랑, 우정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웨딩펀드> [No.70]
2009-08-05 6,528`나에겐 오래된 적금통장과 낡은 다이어리가 하나 있다` 세연의 내레이션으로 공연의 막이 오르고 곧바로 무대 천장에서 적금통장 하나가 내려온다. 수학강사인 세연, 만화가인 정은, 오래 전부터 백조로 지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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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REVIEW] 혼돈과 방황의 끝 자락, <사춘기> [No.70]
2009-07-16 6,093독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사춘기(The Awakening of Spring)>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의 창작뮤지컬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베데킨트의 원작은 1890년 무렵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사춘기 소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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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REVIEW] 영화의 무대 재현 그 이상,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No.67]
2009-06-18 7,091순수창작물이 아닌, 기존에 원작이 있는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릴 때에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원작의 유명세가 작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이미 스토리를 꿰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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